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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기획-⑤-1>“이웃과 함께 행복한 인생 원해”… 피자 굽고 봉사하는 시인
권오상 피자에땅 대표
2019년 04월 30일(화) 20:35 1060호 [영천시민뉴스]
 
영천시민신문사에서는 2009년부터 시민기자 연중기획시리즈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영천명물, 2010년 이색단체, 2011년 영천최고, 2012~2014년 동네소개, 2015년 억대부농, 2016년 매력시민, 2017년 봉사단체, 2018년 문화재 재조명을 기획시리즈로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올해에는 ‘지역의 가치를 지역 속에서 찾는다.’라는 의미에서 ‘영천사람’을 주제로 지역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영천인을 찾아 그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살맛나는 영천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환하게 웃는 권오상 씨.
ⓒ 영천시민뉴스
피자가게를 하면서 시를 쓰는 시인이자 이웃 봉사를 실천하는 매력시민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망정동에서 피자가게를 하며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띠고 항상 웃는 모습을 하며 피자를 굽는 시인은 망정동에서 ‘피자에땅’을 운영하는 권오상(62)씨다.
권 씨는 얼마 전에 ‘특별한 외식’이라는 제목의 시집을 냈다. 이번이 세 번째 시집이라고 한다. 첫 번째 시집 ‘피자 굽는 남자의 시 굽는 아침’, 두 번째 시집 ‘달빛토핑’이라는 제목의 시집이었다.
첫 번째 시집을 내던 2017년 3월에는 영천문화원에서 시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는데 100여명의 하객 중 30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있었다. 유치원 다니는 아이부터 초 중 고등학생까지 연령이 다양한 30명의 학생들은 오랫동안 권 씨과 인연을 맺어오던 ‘영천희망원’ 원생들이었다.
“2004년 우리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학생이 불량이 나서 버려지는 피자를 보고 가져다가 우리 아이들 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그 알바생은 영천희망원의 원생이었어요. 이야기를 듣고 가져다주려면 제대로 된걸 해줘야지 생각하고 희망원 아이들의 숫자에 맞춰 14장을 만들어 가져다주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15년간 한 달에 한번 피자를 배달해 주고 있어요. 예전엔 희망원에 제가 직접 가지고 가서 아이들하고 눈도 맞추고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왔는데 요새는 아이들이 시내 나올 일이 있을 때 피자를 가지러 직접 와요.”라며 권 씨는 피자를 배달하게 된 사연을 풀어놓았다. 권 씨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희망원 아이들에게 매달 한번씩 14판의 피자를 배달해주고 있다고 한다. 그 답례로 희망원 아이들은 희망원 행사가 있을 때마다 권 씨를 초청하였고 그 인연이 오랜 친분으로 이어져 시집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하게 되었던 것이다.
권 씨는 희망원 피자 배달 외에도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1994년부터 지인들과 함께하는 ‘반딧불’ 이라는 봉사모임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남몰래 돕고 있기도 하다.
권 씨는 “매달 모임을 하는 지인들끼리 앉아 식사를 하다가 우리 이러지 말고 봉사활동을 해보자 해서 시작한 모임이 ‘반딧불’이예요. 지인들과 함께 회비를 모아서 한달에 한번 어려운 학생 5명을 선정해 남몰래 장학금과 용돈을 전달했어요.”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개인을 찾아가기보다 남부동 어르신들에게 보행기를 사드린다거나 경로당에 쌀 몇 백포를 기증하는 등 단체를 찾아가며 봉사 및 선행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권 시인은 피자를 배달하듯 시를 배달하는 시 배달부로도 유명하다. 매일 아침 6시면 잠에서 깨어 망정동 주변의 산과 들을 산책하는 권 시인은 산책 중에 만나는 풍경과 자연 속에서 얻어지는 감정을 하루도 빠짐없이 글로 기록하고 그 글을 카톡과 밴드, 인터넷카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인들에게 전달한다고 한다. “매일 아침 산책길의 풍경을 전해주면 모두들 삶의 활기를 얻으시는 것 같았아요. 글을 보내면 또 그 글에 대한 답변이 오고 그렇게 안부를 전하는 거지요.”라며 권 씨는 글로 안부를 나누는 것이 일상이 되었으며 약 150명 정도의 지인들과 글로 소통한다고 말했다.
권 씨는 “시를 쓰고 봉사를 하는 것은 나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가족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아내는 내가 봉사하고 시를 쓰는 것을 자랑스러워 해 주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들도 저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줍니다. 피자가게를 하며 사는 바쁜 시간 속에서도 제 인생을 더 잘 살아가고자 애쓰며 이웃들과 더불어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박수문 시민기자  smtime@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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