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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성 수복일 기념일 될 듯… 임진왜란 ‘영남대첩’ 만든다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일
영천은 대첩 2개인 도시
2018년 11월 27일(화) 09:52 1039호 [영천시민뉴스]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육지전 최초로 승리한 영천성 수복일이 영천시 기념일로 지정된다. 영천시의회는 지난 11월 15일 시의회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 기념일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7대 의회에서 최초로 발의됐으나 유보된 뒤 시의원 임기 종료와 동시에 폐기됐으나 이번 8대 시의회에서 최순례 시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시의원 11명이 공동 발의에 서명함에 따라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 된다.
영천성 수복전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시 영천과 주변의 10개 지역 의병들이 중심이 되어 ‘창의정용군’이라는 시민군을 조직하고 일본군과 싸워 육지전 최초로 승리해 9월 2일 영천성을 탈환한 전투이다. 영천시는 기념일로 지정되면 영천성 수복전에서 보여준 영천주민의 숭고한 정신과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가장 먼저 창의정용군과 관련된 기획전시회를 통해 영천시 기념일 제정을 이슈화하고 영천시에 청원서를 제출했던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측은 향후 경북도기념일과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의 10여개 지역의 시민들이 수복전에 참여한 만큼 임진왜란 3대 대첩에 버금가는 업적으로 향후 ‘영남대첩’으로 명명돼 교과서에 수록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지봉 스님은 “조선실록에 권응수 정세아 정대임 등 시민군 의병장 관련 기록이 140여회 된다. 영천시 기념일로 지정되면 2단계는 경북도와 국가기념일 제정이다. 앞으로 기념일 지정을 넘어 영천성 수복전이 가칭 ‘영남대첩’으로 명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면서 “임란이후 영천은 나라가 가장 어려울 때 2번씩이나 위기를 극복하는 단초를 제공한 지역이다. 6·25전쟁에서 거둔 영천대첩과 임진왜란에서 거둔 ‘영남대첩’ 2개의 대첩을 가진 호국의 도시다”고 설명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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