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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내년 고교 신입생 140명 부족… 유치전 후끈
2021학년 학급조정 불가피 할 듯
2019년 11월 26일(화) 18:46 1088호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민뉴스
2020학년도 영천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유치전이 시작됐다.
2020학년도 영천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학급당 인원은 22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지역의 각 고등학교는 학교별 입학정원을 정하고 신입생 학급편성을 경북도교육청에 신청했고 도교육청에서도 승인했다.

2020학년도 영천 인문계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인원을 보면 영천고 5학급(입학정원 110명), 영동고 6학급(132명), 영천여고 5학급(110명), 선화여고 5학급(110명), 성남여고 4학급(88명), 포은고 1학급(22명)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남학생의 입학정원이 242명, 여학생은 308명으로 전체 550명(남녀공학 포은고 제외)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매년 학급조정 및 학급당 인원을 줄이는 등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올해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보니 학생수 감소로 인해 인문계 고등학교는 신입생 유치라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2019년 10월 기준 지역의 중학교 3학년 학생수를 보면 남학생 299명, 여학생 271명으로 전체 570명이다. 인문계 고교 신입생 정원이 550명인 것을 보면 수치상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계인 마이스터고(3학급), 전자고(3학급), 금호공고(3학급)로 진학하는 학생들과 외부로 나가는 학생들을 고려한다면 내년도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계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이 마감된 현재 지역 남자 고등학교에서는 40명이 부족한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의 경우 경산에서 학생수가 남아 영천으로 옮겨왔지만 올해는 경산, 포항, 구미 등 인근도시에도 학생수가 부족해 발을 동동 굴리는 상황이라 외부학생 유입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여자 고등학교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여고 신입생 정원이 308명인데 현재 중3 학생은 271명 뿐이다. 여기다 외부유출 및 전문계 진학 등을 고려한다면 예전처럼 100명 이상이 부족한 현실이다.

2019학년도 10월 기준 학생수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3514명(남 1855명·여 1659명), 중학교 1700명(남 878명·여 822명), 고등학교 2091명(남 1063명·여 1028명)이다.
각 학년별로 보면 초등학교 1학년은 581명(남 277명·여 304명), 2학년은 518명(남 257명·여 261명), 3학년 587명(남 308명·여 279명), 4학년 557명(남 314명·여 243명), 5학년은 571명(남 313명·여 258명), 6학년은 612명(남 332명·여 280명)이다.
중학교 학생수를 보면 1학년 572명(남 287명·여 285명), 2학년은 531명(남 277명·여 254명), 3학년은 570명(남 299명·여 271명)이다(특수학급 제외).

지역 고교 부장교사는 “올해 신입생 유치가 가장 힘든 시기라고 보인다. 아마 신입생 유치가 끝나고 나면 미달학교가 나올 것이다. 지금까지 여학생이 항상 부족했지만 올해는 남학생도 부족한 현실이다. 내년에는 학급조정이 생길 수도 있을 분위기다”며 “이제는 다른 지역에서 학생들을 유치하기도 힘들다. 다른 지역도 학생수가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지역 중학교 교사는 “각 고등학교마다 힘든 시기일 것이다. 올해는 다른 지역 고등학교 입시설명회 현수막도 걸려 있다. 이는 다른 지역도 학생수가 부족하다는 반증이다. 요즘 중학생들은 자신의 의지가 뚜렷해 희망학교는 대부분 스스로 판단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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