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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000원 당첨금 … 교환 안한 로또 ‘지급’으로 표기
당첨금 적어서 천만다행
2020년 06월 16일(화) 09:10 1116호 [영천시민뉴스]
 

↑↑ 지급표기된 로또용지.
ⓒ 영천시민뉴스
완산동에 살고 있는 한 시민(로또마니아)은 4월 24일 908회 로또 추첨에서 5000원 2장에 당첨했다.

당첨된 로또 용지를 가지고 6월 4일 판매점에 들러 2장을 교환하려고 했는데, 1장은 현장에서 교환하고 나머지 1장은 ‘이미 지급 받았다.’고 컴퓨터에서 표기(실제는 지급 표기 없음).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이 시민은 다른 판매점에 가서 나머지 1장을 다시 확인하니 마찬가지로 이미 지급 받았다는 표기가 나타나 결국 교환에 실패했다.

또 다시 이상하게 생각한 이 시민은 대전에 있는 복권위원회에 전화해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내가 지급받지도 안 한 로또 5000원 당첨권이 어떻게 지급될 수 있는지, 지급이란 표기도 없다.”라고 물었다.

복권위원회에서는 조사해보고 며칠 뒤 연락하겠다는 말을 듣고 전화를 끊었다. 며칠 뒤 복권위원회 담당자가 전화로 “6월 4일 지급한 것으로 나옵니다. 지급된 것이 맞습니다.”라는 답을 전했다.

이 시민은 “너무 이상한 일이 발생해 크고 작은 언론에도 알렸다. 정말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다.”면서 “당첨금이 5000원이라 다행이지만 몇 백만원 이상이면 누가 책임지는지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다.”면서 “나중엔 단골 판매점에서 5000원 교환했으나 5000원이 문제가 아니다.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또 판매점에서는 “우리는 간혹 겪는 일이다. 컴퓨터에 당첨 로또 용지를 넣으면 자동으로 나타난다. 1장은 지급 표기되고 문제가 없었으나 1장은 이미 지급된 것으로 타나났다. 그래서 처음엔 교환해 줄 수 없었다.”면서 “손님들이 오는 것은 CCTV에 나타난다. CCTV를 확인해도 별 문제는 없었다. 컴퓨터가 오래되면 오작동이 나오는지는 몰라도 간혹 당첨 로또를 넣으면 컴퓨터가 읽지 못하는 것이 있다. 아마 이와 비슷한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고액 당첨금에 대해서는 “5만 원 미만만 여기서 바로 교환해 준다. 그 이상 당첨금은 은행에 가라는 표기가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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