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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관내 폐교 9곳, 민간에 매각 수순 밟나
교육지원청 활용방안 청취
향후 공개경쟁 입찰 나설 듯
2020년 12월 30일(수) 10:06 1142호 [영천시민뉴스]
 
영천교육지원청이 최근 관내 폐교와 관련해 이해당사자들에게 활용방안 의견 제출 협조공문을 발송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12월 16일 영천시를 비롯해 해당폐교의 폐교당시 통학구역 내 동·이장 앞으로 폐교재산 활용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교육지원청은 활용방안 의견제출과 관련해 폐교재산을 건전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촉진하고 평생교육·복지기회 확충으로 소득증진을 통하여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부 또는 매각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견 제출마감 시한을 12월 21일까지로 지정하고 기한 내 의견제출이 없는 경우 활용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 처리한다고 명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활용방안 의견수렴은 개인이나 민간인에게 폐교 매각을 위한 명분축적용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공문을 접수한 이해관계자들은 떨떠름하다는 반응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각 시청 부서에 활용방안이 있는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했다.”면서 “시에서는 (폐교를 매입하려면)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매입해야 한다. 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매입할 계획이 있더라도 많은 시일이 소요됨을 설명했다.

최순례 시의원은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어떻게 이틀 만에 할 수가 있느냐”라며 “(교육지원청에서) 너무 급박하게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것 같다. 지역민들이 (당시 학교설립에) 희사한 부분도 많다. 지역민에게 혜택이 가야 한다.”며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출시한 촉박에 대해 “(활용계획서 제출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이 있어서 내년 1월 중순까지 (제출해)달라고 했다”면서 “지금까지는 도 교육청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했으나 수의계약이 승인이 안 됐다. 관리계획 승인을 받으려고 했으나 승인이 안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교가 많고 관리비용이 많이 들고 민원도 많았다. 경북전체에서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하려고 한다. 1차적으로 미활용 폐교 총 10곳을 골라 매각 9곳 대부 1곳을 추진한다.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의사가 있는지를 알아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천시 관내 폐교는 총 18곳으로 자체활용 2곳·대부 6곳·미활용 10곳(부분대부 2곳)이다.
이 가운데 이번에 활용방안 관련 의견제출을 요청한 곳은 미활용 폐교로 영도초등 명주초등 신년서부초등 지곡초등용구분교 임고초등금대분교 자천초등상송분교 임고초등수성분교 고경중 임고중(이상 매각) 영화초등화덕분교(대부) 10곳이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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