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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옛 명성 뛰어 넘을 기회… 영천으로 인구유입 돼야”
8회 : 영천은 어떻게 하나… 사업대상지구 반응
주민협의체, 영천시 행정 인터뷰
2018년 10월 16일(화) 10:57 1033호 [영천시민뉴스]
 
글싣는 순서
1회 :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달라지는 상권
2회 : 상권 활성화 변화의 중심 ‘영천공설시장’
3회 : 문화영향평가 준비… 컨설팅 결과 반영
4회 : 골목길 바꾸자… 산복도로의 문화가치(Ⅰ)
5회 : 골목길 바꾸자… 산복도로의 문화가치(Ⅱ)
6회 : 하나의 주제로 성공한 대구 관광지 개발
7회 : 영주 후생시장의 재발견… 신 여행지 부각
8회 : 영천은 어떻게 하나… 사업대상지구 반응

3번만에 재생사업 선정
의식변화성공의 지름길

↑↑ 주민협의체의 지난 일을 말하는 김민호 위원장.
ⓒ 영천시민뉴스
“완산동의 옛 명성을 찾자고 하는데 이번 도신재생사업을 통해 옛 명성을 뛰어넘도록 완산동민과 영천시민 모두가 힘을 모을 때입니다”
완산동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완산동을 지키고 있는 김민호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주민협의체 위원장(이하 위원장)은 말 그대로 완산동 토박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접한 시민들은 대부분 2017년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김민호 위원장을 비롯한 완산동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은 5~6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바로 2014년 ‘역전의 역전, 영주의 전성시대’라는 명칭으로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진행할 때부터 함께 시작한 것이다. 당시 영주 후생시장 주변은 선정됐지만 완산동은 2번의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3번 만에 2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김민호 위원장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도시재생대학, LH본사 수련원까지 탐방하는 등 점수를 많이 받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영천의 원도심인 완산동이 쇠퇴하면서 영천경제가 많이 침체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옛 명성을 뛰어넘는 완산동이 되도록 초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위해 지금 영천시 도시계획과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 이와 함께 예전에 있었던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어 예전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완산동은 250억원의 중심시가지형과 160억원의 근린생활형, 38억원의 말죽거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완료될 때면 완전한 새로운 도심이 형성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사업은 완산동 공설시장이 중심에 있다. 그렇다 보니 김 위원장도 공설시장의 변화가 있어야 이번 사업의 절대적인 성공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공설시장은 완산동의 근대사와 함께 이어져 오고 있다. 중심시가지형 사업이 완성되려면 공설시장의 변화가 필요하다. 공설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외부적인 변화가 있었다면 이번 사업을 통해 내부적인(상인 의식)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이에 사업비도 책정되어 있다.”면서 “사업시작과 함께 벌써 좋지 않은 말들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극복해야만 진정한 원도심 지역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민호 위원장은 “완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재도약의 기회다. 이번을 계기로 시내가 활성화 된다면 영천이 발전할 수 있다. 관광객도 찾아오고 외부인도 영천으로 이사오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신문에서도 중심시가지형에 이어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을 기획취재하여 더 많은 정보를 시민들에게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완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영천에서는 선구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경우 올해까지는 선도지역 지정사업으로 추진해 전략계획 수립에 관계없이 공모신청이 가능하였으나 2019년부터는 전략계획 수립으로 설정한 활성화지역들만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서부동과 중앙동은 완산동을 모델로 삼아 내년도 신규 공모사업 신청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모두가 행복한 도심만들기
완산동만의 프로젝트 구상

↑↑ 도시재생 사업을 설명하는 신재근 동장.
ⓒ 영천시민뉴스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심만들기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천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완산동 일대가 자리잡고 있다. 완산동은 예전 영천 최고의 번화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거지역과 상권변화로 강북인 동부동으로 많은 인구가 이동하면서 도심슬럼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 영천시는 지난 2017년 영천공설시장 일대를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신재근 동장은 올해 7월 완산동장으로 발령받아 가장 먼저 도시재생사업 업무파악에 최선을 다했다. 25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다 보니 부담감도 컸지만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혼자가 아닌 모두가 행복한 도심만들기에 몰두했다.
“시민신문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획취재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31일 완산동의 두번째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는데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문의 역할이 컸다”고 인사를 한 신재근 동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을 아직도 정확하게 모든 것을 파악하지 못하지만 항상 배우는 자세로 현안사업을 분석하고 있다.”며 “완산동은 과거의 명성을 찾는 것이 아니라 뛰어넘을 준비를 하고 있다. 다양한 주거단지(아파트)가 건립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주거문화를 충족시켰고 앞으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영천에서 영천이 아닌 외부에서 영천으로 인구가 유입될 최적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신 동장의 말처럼 영천에서 가장 도심슬럼화로 고통받는 곳은 바로 완산동이다. 영남 3대 시장 중에 하나인 영천공설시장이 있지만 실상 완산동에 거주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또 여러가지 관공서마저 이전하면서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 동장은 “완산동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런 기반여건에 영천공설시장과 영천역 일대가 중심시가지로 거듭나면 영천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으며 서부동 등 내년사업을 준비하는 지역에도 원동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완산동장으로 부임하면서 완산동으로 이사한 신 동장은 “중심시가지형 사업은 공설시장이 중심에 있다. 영천시민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관광객들을 유입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예전처럼 먹거리와 볼거리는 기본이며 이제는 소소하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바로 완산동만의 포토존이다. 여기다 체험행사를 가미하면 가족, 연인, 단체 모두가 찾아오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 동장은 또 “행정은 행정분야 외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발굴하고, 행정은 행정에서 필요한 분야를 개발하여 조성태 박사처럼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문가들과 고민하고 추진하여 100년 후에도 후회없는 사업으로 진행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신 동장은 250억원의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올해 8월 31일 160억원의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선정돼 연결고리를 만들 생각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두 지역 모두 완산동에 위치해 있지만 약 1km 떨어져 두 곳의 사업을 연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다.
신 동장은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참여도가 엄청 높다. 현재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이 다양하고 많아 주무부서와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이곳은 주민참여형태로 다양한 체험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중심시가지형은 말처럼 중심시가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두 곳은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거리감이 있다. 이를 해결하고 동반상승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

- 장칠원·김기홍 기자 -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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