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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탐사>도토리 밤 지천에 널린 블랫재… 태풍으로 물에 잠긴 농작물
자양면 도일리 블랫재 일대
2018년 11월 06일(화) 13:31 1036호 [영천시민뉴스]
 
영천시 경계탐사대는 지난달 13일 오전 영천시청을 출발, 임고면을 지나 영천댐 순환도로를 타고 충효삼거리를 지나, 포항시 죽장면 방면인 자양면 도일리를 향하고 도일교를 지나 도일경로당 앞에 도착했다.
도일리는 자연단위 마을 중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마을을 상도일이라 하며, 중도일은 블랫재 아래 위치하여 재밑이라 하고 재밑 북쪽에 있는 신당은 새로 형성된 마을이란 뜻이다. 도일리는 상도일, 중도일, 신당 3개 부락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도일리의 지명을 살펴보면 도일리에 있는 블랫재는 과거 경주에서 한양으로 왕래하는 길목으로, 경주부사가 이곳까지 오면 날이 저물어 유숙했다 한다. 그로 인해 길 도(道)자, 날 일(日)자를 따서 마을 이름을 도일(道日)이라 했다 한다.
도일경로당 앞에서 안전체조를 한 대원들은 중도일 마을을 지나 블랫재로 향했다.
가다보니 마을 입구 큰 나무 밑에 클린에코마을 표지판이 있었다. 이것은 지난 2012년 도일 리가 클린에코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환경을 보존하고 마을을 깨끗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표지판처럼 농촌이지만 마을 전체가 아주 깨끗해 보였다.
출발지에서 1km 지나니 블랫재가 나왔다. 블랫재를 중심으로 운주산과는 완전 갈라지는 지점이다. 블랫재에서 북쪽으로 가면 죽장면(탐사대가 가는 방향), 남쪽으로 가면 운주산 정상을 가는 길이다.
대원들은 여기서 1차 휴식캠프를 차렸다. 운주산 방향 입구엔 ‘낙동정맥 트레일’ 안내도가 크게 서있다. 운주산 가는 길을 안내한 것이 아니고 블랫재 밑인 상도일에서 임고면 수성리 고경면 오룡리와 삼포리로 가는 길(시티재를 거쳐 황수탕까지 포장하지 않는 길 안내)을 안내하고 있다. 가만히 살펴보니 트레일이 포장되지 않는 길을 의미하고 있는데, 낙동정맥 산 능선 밑 포장되지 않는 마을길을 따라 가는 것이라고 해석해야 한다.
그럼 안내판을 블랫재 밑으로 옮겨 놓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재 밑 보다 여기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이므로 설치한 것 같다.
그러나 블랫재는 낙동정맥 산 능선길이고 트레일은 포장되지 않는 마을길이라는 의미다. 의미가 다르다는 것이다.
대원들은 운주산 반대방향으로 탐사해 나갔다. 이제까지 탐사대원들이 몇 차례 탐사를 했지만 이곳 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도 있었다.
탐사로에 조금씩 올라가자 뒤로는 보현산 정상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가파른 산을 계속 올라가자 능선이 나왔다. 능선에 도착하니 탐사대보다 먼저온 몇몇 사람들이 도토리(꿀밤)를 줍고 있었다. 꿀밤이 천지로 덮여 있는 곳이다. 꿀밤 풍년인지 사람의 발길이 없는 곳인지를 분간 못할 정도였다.
대원들은 꿀밤 보다 밤이 천지로 깔린 곳이 나타나자 잠시 쉬면서 밤을 줍기로 했다.
완전 토종밤이라 작으면서 단단해 보기에도 먹기 좋아 보였다. 20분 정도 주웠는데, 각자 배낭에 절반 정도를 담았다. 이 만큼 밤이 많은 곳은 처음봤다.

↑↑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들이 천지를 덮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포항시 산악구조대에서 간간이 표지판을 붙여두고 있었다. 높이와 이름 없는 봉우리에 이름을 붙여두고 있었는데, 이름은 반드시 확인(임의로 붙였다고 할 수도 있음)이 필요했다.
601 고지를 지나니 과거 사용한 헬기장이 꽤 넓게 자리하고 있었다. 대원들은 여기서 점심캠프를 차렸다. 시간은 12시45분.

↑↑ 헬기장에서 점심캠프를 차렸다.
ⓒ 영천시민뉴스
오랜만에 참석한 정동일 대원은 편의점에서 사온 죽과 야채 치킨샐러드 등을 선보여 다른 대원들이 “그런 것도 파느냐”며 편의점 음식에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점심후 주변을 둘러보며 관찰하니 북쪽방향에는 보현산 줄기인 지난달 탐사한 배고개에서 충효삼거리 능선이 선명하게 보였다.
윤우록 최호병 정동일 신정민 대원이 일명 대우산 표기가 있는 603고지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찍은 이유는 대우산 표기를 확인해 보기 위함이다. 확인해보니 자양면 도일리와 죽장면 지동리 경계에 있는 산이라고 산악동호인 블로그에 많이 표시해두고 있었다. 행정구역상 정확한 위치는 죽장면 쪽에 가까운 것 같다.

↑↑ 대원들이 일명 대우산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내려오는 탐사길에 산소가 군데군데 있었는데, 산돼지들이 산소를 파괴한 흔적이 나타나 대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도일교 옆 마을에 도착했다. 3개 자연부락중 신당지역이다. 마을 전체가 깨끗하게 보였다. 클린에코마을이 말뿐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
마을에 도착하자 석한이 대원은 뭐가 좋은지 춤과 노래로 연신 흥을 돋우며 농로를 지났다.
그런데 동네 앞에 있는 큰 마늘밭에는 지난 태풍(콩레이)때 물이 들어와 심어놓은 마늘이 물에 잠겼다. 몇몇 농민들이 나와 마늘씨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또 다른 마늘밭엔 아직 바닥이 질어 마늘 교체작업을 하지는 않았다. 농로 건너편은 고개를 점점 숙여가는 누런 벼들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태풍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는 이번에도 비켜가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이날 탐사거리는 7km.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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