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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탐사>신성일 추모길 걷다… 채약산~쉰질바위~해맞이광장 탐사
최기문 시장 경계탐사 동참
2019년 03월 06일(수) 13:32 1052호 [영천시민뉴스]
 

↑↑ 김성근 대장 시산제 모습.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경계탐사대(대장 김성근) 2월 탐사가 지난 2월 9일 괴연동 성일가와 채약산 일대에서 열렸다. 채약산 일대 탐사는 영천시 경계지역은 아니다.
탐사는 신성일 추모길을 둘러보고 채약산 정상을 지나 쉰질바위, 대창면 오길리 해맞이 광장에서 시산제 및 산불예방 기원제도 올렸다.
이번 탐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41명의 대원들이 참가하고 해당지역인 남부동 금호읍 대창면 직원, 대창면 이장들까지 현장에 나와 탐사대를 격려하고 시산제와 산불예방 기원제도 함께 올리며 2019년의 안녕을 빌었다.
오전 8시30분 시청앞을 출발한 버스는 만원의 대원들을 싣고 괴연동을 향했다. 괴연동 용수골못을 지나 성일가 입구에 도착한 대원들은 도로 가장자리에 횡대로 늘어서 윤우록 대원의 지도로 안전체조를 했다.
안전체조 후 김성근 대장은 “최기문 시장님을 비롯해 시청 문화예술과, 산림과 직원들도 참석해줘 고맙다.”며 시청 직원들을 소개했다.
이어 성일가를 향해서 걸어갔다. 최기문 시장은 대원들과 맨 앞에 가면서 성일가 주위 진입로 공사 및 주변 개발 계획을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갔다. 성일가에는 남부동 사무소(동장 양만열) 직원들이 나와 최 시장 이하 탐사대원들을 반가이 맞이했다. 남부동 직원들은 따뜻한 차, 간식, 음료 등을 준비해 두고 대원들에 권하기도 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탐사대원들은 성일가 앞마당에 고이 잠든 고 신성일 배우 묘비 앞에 추모의 꽃다발을 바치고 고인의 위업을 기리며 전체 묵념하기도 했다.
묵념을 마친 뒤 대원들은 성일가를 둘러보고 다시 입구 도로로 나와 채약산을 향했다.

↑↑ 채약산 중턱에서 본 시가지와 공단 전경.
ⓒ 영천시민뉴스
채약산은 영천시의 남쪽에 위치한 금호읍 약남리와 호남리, 남부동 괴연동, 대창면 오길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499m. 이 산은 산채와 약채로 유명하여 채취한 약재를 신라왕실에 받쳤다고 하여 채약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신동국여지승람에는 “채약산(採藥山)은 고을 남쪽 15리에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2월 탐사는 날씨가 좋은 이유로 탐사대원들이 어느 때보다 많아 처음 참가한 대원들과 오랜만에 참가한 조명재 대원(전 영천시보건소장)을 비롯해 자주 참가한 대원들 모두 밝은 표정으로 탐사길에 올랐다.
중턱쯤 올라가니 영천시가 저 멀리 한 눈에 들어왔다. 특히 바로 앞 채신동 일반산업단지는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멀리 고경면 대의리 작은 공장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정상가는 길 군데군데 빨간선이 있었는데 이는 박재우 대원(산림과)이 신성일 추모길 개발을 위해 산 여기저기 다니며 표시한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정표가 구간 구간 나왔는데, 안내표지판이 모두 낡아 교체해야 한다는 것을 체크하기도 했다.
채약산 정상에 도착했다. 높이가 498.8m라고 표기하고 있었다. 최기문 시장 이하 선두 그룹은 벌써 이동해 정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정상에서 밑을 보니 저 멀리 성일가가 보인다. 여기도 박재우 대원이 빨간선을 표기해 뒀다.

↑↑ 오길리 해맞이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 영천시민뉴스
대원들은 채약산 정상에서 기념촬영 후 대창면 오길리 해맞이광장을 향했다. 해맞이광장으로 가다보면 쉰질바위가 나온다. 쉰질바위는 채약산의 명물이다. 사람 키에 팔을 뻗은 길이가 한질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50배 높이와 같아 쉰질이라고 한다. 혹자들은 쉰질인지 정확히 자로재어봐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또다른 의미는 한 길, 두 길을 의미하는 쉰 길이라고도함) 이렇듯 쉰질바위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화제거리가 숨겨져 있다.
여기서 윤영호 대원이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태리에는 피사의사탑, 파리에는 에펠탑, 뉴욕에는 자유여신상, 채약산에는 쉰질바위가 일맥상통한다는 해설을 남기기도 했다.
오후 12시경 대창면 오길리 해맞이 광장에 도착했다. 최기문 시장과 선두 그룹 대원들은 벌써 해맞이광장 위쪽에 마련된 시산제 장소에서 후미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41명의 대원과 대창면 이원조 면장 및 직원과 이장들, 금호읍 김병운 읍장과 직원 등 시산제 장소에는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였다.
시산제 제물과 제수용품 등은 김성근 대장과 탐사대원들이 마련했다.
시산제에는 초헌관 김성근 대장, 아헌관 최기문 시장, 종헌관 조명재 전영천시보건소장(대창면장 근무시 해맞이광장 정비)이 맡고 집사에는 윤영호 대원과 진행은 윤우록 대원이 담당했다.
시산제를 먼저 마치고 대창면 직원들은 이원조 면장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기원제를 다시 올리기도 했다.
시산제를 마치고 참가한 참가자들은 제수용품과 준비한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점심캠프를 겸했다.

↑↑ 까치락골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체험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점심 후 대창면 방문을 기념하는 뜻에서 대창면에서 마련한 ‘까치락골 와이너리’를 방문해 영천와인의 진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해맞이광장에서 까치락골 와이너리까지 거리가 꽤 멀었다. 대략 3.8km다.
까치락골 와이너리 임채만 대표는 고 신성일 씨와 아주 각별한 사이로 형제처럼 지냈는데, 와이너리 곳곳에 신성일 씨와 함께한 사진이 있었다.
와인을 체험한 대원들은 까치락골 와이너리앞 운천리 도로변에서 버스를 타고 시청으로 왔다.
이날 탐사한 거리는 9.7km.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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