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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기획-①-2>“지하수를 사용하시나요”… 시민의 안전한 물 공급에 최선
김준영 (주)한결테크닉스 대표
2019년 04월 09일(화) 18:32 1056호 [영천시민뉴스]
 
영천시민신문사에서는 2009년부터 시민기자 연중기획시리즈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영천명물, 2010년 이색단체, 2011년 영천최고, 2012~2014년 동네소개, 2015년 억대부농, 2016년 매력시민, 2017년 봉사단체, 2018년 문화재 재조명을 기획시리즈로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올해에는 ‘지역의 가치를 지역 속에서 찾는다.’라는 의미에서 ‘영천사람’을 주제로 지역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영천인을 찾아 그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살맛나는 영천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 물 산업분야 전문박람회에 참가해 영천을 알린 지역의 젊은 기업인 김준영 씨.
ⓒ 영천시민뉴스
“기자님은 혹시 지하수를 사용하시나요?” 첫 만남에서 뜬금없는 질문을 하는 사람은 영천의 벤처기업 ‘(주)한결테크닉스’의 대표 김준영 씨다.
지난 3월 20일 국내 최대 규모의 물 산업분야 전문 박람회(대구 엑스코전시장) ‘2019 WATER-KOREA’에 참가해 지역 젊은 기업의 패기와 가능성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지하수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하수 상부오염방지시설(라인캡)과 지하수 에어 써징기를 개발해 큰 박람회에서 알리고자 참가한 것이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국가의 물 관련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 판로개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는 김준영 대표다.
김 대표는 자신의 회사를 소개할 때 많은 사람들에게 ‘지하수를 사용하시나요?’ 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했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하수는 사용하지 않아요.’라 대답하지만 실제 지하수를 빼고는 우리의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단호하게 소개하고 있다. 지하수는 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지역의 소규모급수시설, 민방위 급수시설, 농업용수, 공업용수, 다중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식품 및 음료제조 과정에서 80%이상이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는 거다.
㈜한결테크닉스는 지하수를 굴착한 후 지상으로 물을 끌어올릴 때 사용되는 이음관(라인락)을 생산하는 회사다. “지하수는 국민들의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수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로 등한시되어 오고 있습니다.”며 “이전에 사용되던 표준화, 규격화 되지 않은 제품을 국가조달시장 진입을 위해 규격화하고 표준화시키는 과정은 지역의 작은 중소업체가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무척 많아요.”라고 김 대표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동안 수년에 걸쳐 어렵게 완성된 제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조달청이 함께 계획한 ‘2019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사업’에서 당당히 1순위를 했으며 현재 48개의 기관에서 구매 수요 발생 시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받고 있기도 하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하수 분야의 종사자로서 항상 고민되는 부분을 중소기업에서 기술 개발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는 부분에 있어서 높이 평가하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받고 있다고 첨언했다.
지역에서 둥지를 틀고 성장하는 기업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는 김준영 대표는 슬하에 3남매를 둔 다둥이 아빠로, 지난해 영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과 도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영천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고 경북도 승마협회 이사직을 맡고 지역 말산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회사경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한결테크닉스는 ‘젊은 생각, 젊은 기업’ 이라는 슬로건 아래 불모지와 같은 지하수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수자원인 지하수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또한 물산업전문 기업으로써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지하수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박순하 시민기자  smtime@chol.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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