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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어디일까
서문로타리~신망정사거리 3km 구간… 연간 100건 내외 발생
교통사고 예방 합동간담회
2019년 04월 09일(화) 19:51 1057호 [영천시민뉴스]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기관 단체 합동간담회가 지난 3월 14일 영천경찰서에서 최기문 시장, 김영환 경찰서장 및 30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 교통안전은 국민생명 지키기 3대(교통안전, 자살예방, 산업안전)프로젝트 중 하나인 교통사망사고 예방 노력 등이 정부의 기본 방침으로 정해져 지역에서도 이에 동참하고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이루어졌다.

↑↑ 합동간담회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영천시민뉴스
교통사고 예방활동
영천경찰서는 2018년 사고예방을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어린이집 등을 방문하고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교육을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경운기 야광반사지, 야광모자, 야광지팡이 등을 배부했다. 또 음주나 무면허운전자 330명을 단속하고 교통법규 위반자 3만3071명 단속(통고처분 3468명·무인단속 2만9603명), 영천시와 협조해 무단횡단방지 펜스 8.5km, 횡단보도 투광기 31개소, 과속방지턱 90개소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한약축제를 비롯해 체육대회, 명절날 호국원 등의 행사장에서의 교통관리와 30개 기관단체 합동 캠페인과 초등학교 등굣길 캠페인을 월 1회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대형 교통사고 현장 중 CCTV가 설치된 곳의 사고를 경각심 차원에서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사고 현장의 끔찍함을 공개하기도 했다.

도로 및 차량 신호등 현황
영천을 통과하는 도로망의 현황을 보면 총 632km이며 이중 고속도로가 88km, 국도 103km, 지방도 127km, 시군도가 313km에 달한다. 1일 교통량은 26만4000대 이다. 차량 등록은 6만8883대이며 승용차 3만9526대, 승합 2237대, 화물 1만7266대, 특수차량 472대, 이륜차 9382이다. 신호등 시설은 신호등 153개소, 경보등 157개소, 안전표지 7030개소이다.

사망사고 예방대책
도심부에서 전체 교통사고의 71.9% 발생하고 교통 사망자의 44.4%가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안전속도를 도심부 도로는 50km/h 하향, 주택가 도로 안전위주 30km/h 조정, 과속방지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또 시내 사고다발구간 제한속도 하향, 마을관통 도로 주민보호 구간 설정을 했으며 홍보와 교육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노인대상 교통안전교육과 음주 과속 등 사고요인행위 단속을 실시한다.

서문로터리~신망정사거리 구간

↑↑ 지난 2월 26일 오후 까치복집 앞 횡단보도에서 큰 사고를 일으킨 현장(독자제공).
ⓒ 영천시민뉴스
지난 2월 26일 까치복집 앞 횡단보도 지점에서 횡단하던 외국인 여성이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에 치어 큰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서문로타리에서 신망정사거리 구간(3km)에 대한 교통사망 사고 및 교통사고가 가장 관심이었다. 이 구간의 사망사고는 지난 2014년 1명(발생 71건), 2015년 3명(85건), 2016년 2명(88건), 2017년 0명(98건), 2018년 0명(111건)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은 점점 늘어나지만 사망 사고가 줄어든 이유는 무단횡단방지 펜스 덕이다고 한다.
2016년 이전에는 무단횡단방지 펜스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사망사고 지점은 대부분 횡단보도다. 성당 앞 횡단보도, 문외우체국 앞과 까치복집 앞 횡단보도 등 모두 횡단보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멀리서 신호를 받고 출발해온 차들이 최고 속도를 내는 지점이라 양쪽(시청을 출발하면 성당 앞, 서문로타리를 출발하면 까치복집 앞) 횡단보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예방을 위해 신호등을 1개 증설하고 과속방지턱을 설치, 횡단보도 투광기 20개, 무단횡단 방지팬스 2.5km 추가, 속도를 40km 구간으로 규제 표시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도로 양쪽에 주차 공간선을 만들어 주면 효과적이다고 한다. 이는 이 구간 도로가 생활도로로 지정되면 주차선 만들기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생활도로가 지정되면 구간 속도가 30km이하로 할 수 있는데 이 구간은 도로 폭과 주변 여건 등이 다소 문제다. 생활도로는 주택밀접지역이나 상가밀집지역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야 가능하다.
영천축협 도로 양쪽에서 신망정 사거리까지는 상가들이 형성, 항상 주차한 차들이 양쪽에 즐비해 서문로타리에서 시청까지 구간보다 상대적으로 대형사고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분석해 보면 상가 밀집지역인 영천축협에서 신망정사거리까지와 그 반대인 시청로타리에서 서문로타리까지 사고 지점이나 사고 유형이 나오는데 과속에 의한 횡단보도에서 사망사고가 성립한다는 것이다. 이를 좀 더 정확하게 분석해 과속 예방을 위한 경찰서의 노력과 상권활성화 차원에서의 주차선 만들기가 병합되면 이 구간 대형 사고는 거의 사라질 것으로 해석된다.

기타 사고 다발구간 대책
고경면 화북면 등 국도 관통도로 지역과 대창면 청통면 등 지방도 관통도로 지역에 제한속도 40km/h 하향 조정과 속도 저감시설 설치와 노인보호구역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 활동은 음주운전 단속강화, 법규위반 단속, 교통약자 홍보교육, 기관단체 합동캠페인, 영천시와 협조 안전시설물 확충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교통문화지수 향상
영천시가 2018년 교통문화지수 개선도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인구 30만 미만 50개 시를 대상으로 평가한 영천시의 교통문화지수는 2016년 50위, 2017년 47위, 2018년 13위를 기록했다. 여기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30개 기관단체 합동캠페인, 무단횡단방지 펜스 및 기타시설보강, 법규위반단속 및 홍보교육 강화가 가장 큰 이유다.
이날 최기문 시장은 “교통사망사고는 시민의 안전 확보와 더불어 인구증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통시설 확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으며 김영환 경찰서장은 “사고예방과 교통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기관·단체 합동 캠페인 참여 등 지역 공동체치안 발전에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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