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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기획-21-2]“환우들을 위한 공간 만들고 싶어”… 4기암 투병 중 공모전 수상
전미숙 떡 카페 대표
2019년 08월 27일(화) 17:42 1076호 [영천시민뉴스]
 
영천시민신문사에서는 2009년부터 시민기자 연중기획시리즈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영천명물, 2010년 이색단체, 2011년 영천최고, 2012~2014년 동네소개, 2015년 억대부농, 2016년 매력시민, 2017년 봉사단체, 2018년 문화재 재조명을 기획시리즈로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올해에는 ‘지역의 가치를 지역 속에서 찾는다.’라는 의미에서 ‘영천사람’을 주제로 지역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영천인을 찾아 그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살맛나는 영천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 전미숙 씨가 자신의 투병생활을 이야기했다.
ⓒ 영천시민뉴스
지난 6월 대한암협회에서 2018년부터 추진, 암생존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리셋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암치료 후 경제활동에 복귀하거나 치료와 경제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암 생존자들이 겪는 여러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및 차별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차원에서 ‘암 생존자의 사회복귀 장려를 위한 간담회’가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암 진단 후 사회복귀 수기 공모전’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는데 수상자 가운데 영천시 임고면 전미숙(46) 씨가 있었다.

임고서원 건너편 길가에서 ‘떡 카페’(보리떡전문)를 운영하고 있는 미숙 씨는 경남 거창이 고향으로 임고에서 살아온 지 26년 됐다. 대한암협회의 수기공모전에 당선된 사연에 대해 물었다.

“2017년 폐암4기, 6개월 시한부라는 선고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잘 살고 있네요.”아무렇지 않다는 듯 웃으며 말을 잇는다. “현재 항암치료를 위해 알약을 먹는데 보통 약에 대한 내성이 안생기면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보면 돼요. 대게 항암을 하면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니까 분명 시작부위의 암세포는 사이즈가 줄어요. 다른 쪽으로 전이되면서 환우들이 치료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병원 측에서는 미숙 씨의 경우가 좋은 케이스라 했다고 첨언했다.

“일반적으로 암환자들이 일상생활 속에 복귀하는게 쉽지만은 않아요. 저도 암 판정을 받고나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아픔, 스스로의 고통과 싸워야 했어요. 그러고는 떡 카페를 열고 오히려 열심히 당당하게 드러내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기로 맘먹게 되었네요.”

자신이 환자가 되고 보니 주변에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는 것, 또 생각보다 젊은 친구들이 투병을 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는 걸 알게 돼서 놀라웠다고 털어놓았다.

“그 친구들의 오픈되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배울만하고 놀라웠어요. 진단만 받았을 뿐 멀쩡하니까 결국 마음에서 스스로 암환자라는 암담한 생각이 병을 더 악화시키는 게 아닐까 하는 결론을 얻었어요.”

2017년 당시, 임고초 어버이날 행사를 하고 난 후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졌고 이튿날 병원에 갔더니 간수치가 심각하게 올라가 간염진단으로 치료를 하고 정상화 한 뒤 다시 정밀검사도중 폐에서 암덩어리가 발견됐다. 진단 후 서울의 국립암센터를 정기적 오가며 관리하고 있다.

“아픈 사람들은 주변에 암투병자라는 걸 드러내기 꺼려해요. 하지만 환우끼리 모이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격려하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거든요. 저는 암 판정을 받은 뒤 숨기지 않았어요. 오히려 가게를 열어 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랑방처럼 운영하게 됐죠.” 라며 임고에서 ‘환우들의 모임’을 추진하려는 조그만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대개 암환자들에게 공기 좋은 산에 들어가라 권하는데 공기좋고 살기좋은 우리 임고에서 더 좋은 어디를 찾아가겠느냐고 강조하는 전미숙 씨다.

현재 영천의 인구늘리기 정책에 부응하면서 아픈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요양과 투병할 수 있는 장소로 알리기에 충분히 적소라고 생각한다며 병을 계기로 대도시의 환우들이 임고로 유입되어 힐링하고 쉴 수 있는 마을로 앞장서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내가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어 온갖 소문이 무색하다는 걸 직접 보여줘야죠. 제 카페는 마을사랑방이에요. 주변 이웃·지인 누구나 드나들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여력이 되어 장소를 더 확장할 수 있다면 환우들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게 바람입니다.”라 의지를 밝혔다.

- 김인수 시민기자· 장칠원 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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