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19-11-19 오후 12:19:42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기획기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시민기자 기획-23-1]“건강 허락할 때까지 봉사”… 새마을 가족으로 30년간 활동
김화순 새마을문고 부회장
2019년 10월 01일(화) 20:03 1080호 [영천시민뉴스]
 
영천시민신문사에서는 2009년부터 시민기자 연중기획시리즈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영천명물, 2010년 이색단체, 2011년 영천최고, 2012~2014년 동네소개, 2015년 억대부농, 2016년 매력시민, 2017년 봉사단체, 2018년 문화재 재조명을 기획시리즈로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올해에는 ‘지역의 가치를 지역 속에서 찾는다.’라는 의미에서 ‘영천사람’을 주제로 지역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영천인을 찾아 그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살맛나는 영천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 김화순 씨가 새마을에서 활동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새마을 부녀회원을 시작으로 새마을문고까지 30년간 봉사단체에 몸담고 활동했어요. 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죠.” 밝게 웃으며 소회를 밝히는 김화순(북안면)씨다.

현재 영천시새마을문고 부회장과 한국자유총연맹 여성회 감사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봉사이력은 1992년 새마을 부녀회에 처음 가입해 1994년 북안면 새마을 부녀회장을 맡아 꾸준히 활동하고 다시 2001년 새마을문고의 가족이 됐다며 30년 세월에 대해 소개했다.

김화순 씨는 “새마을 문고는 드러나는 큰 활동은 없어요. 독서를 권장하는 단체라 보면 되고 여름철 피서지를 찾아 도서 대여활동을 합니다. 최근 한신아파트가 생기고 그곳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거나 연중 시민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 인근에서 신도서 교환행사를 개최하고 있어요.”라며 단체에 대해 설명했다. 대체로 헌책 몇 권을 가져오면 새 책 한권과 교환해주는 행사라 반응이 매우 좋다고도 했다.

김 씨는 “문화행사로 아주 획기적이고 반응도 좋았는데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 세대라 책을 별로 안 읽으려고 해서 아쉬움이 많아요. 그래도 교육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엄마들이 참여하고 있어서 행사가 열린다고 하면 홍보를 많이 해야죠.”라 덧붙였다.

북안 임포2리에서 역무원으로 퇴직한 남편과 함께 논밭농사를 조금씩 짓고 있는 그녀의 사생활에 대해 들어보았다. “저는 애들을 키울 때 어릴 때부터의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있었어요. 작은 휴지조각 하나라도 떨어진 것이 있으면 주워서 버리는 모습을 먼저 보였고 어디서라도 어른들에게 인사 잘하라는, 아주 사소한 교육부터 엄격하게 시켰죠.”라며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자기 자신에게 달린 거지만 밥상머리교육과 인성교육은 부모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교육시켰고 어느 순간 마을에서도 인사 잘하는 애들로 정평이 났고 많은 부분에서 반듯하다고 칭찬받는 애들이라서 자랑스러웠어요.”라며 슬하 2남 2녀의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꾸준하고 한결같은 봉사를 통해 영천시장상, 도지사상, 국토부장관상 등 여러 표창을 수상했다. 북안면에서 추천해 ‘자랑스런 시민상’ 후보로 두 번 거론되었다가 낙방한 이야기를 풀며 후보에만 올랐던 것도 영광이며 감사할 일이고 더 훌륭한 시민 누군가가 받으면 된 거라고 소탈하게 말하는 모습이다.

김화순 씨의 시집살이 역사도 나름대로는 큰 이야깃거리다. 20대에 혼자가 된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산 것이 40년, 외아들인 남편을 만나 결혼생활 내내 눈칫밥을 먹었다며 회상했다.

김 씨는 “시어머니는 2년 전, 96세 일기로 돌아가셨어요. 마지막 3년간 대소변을 다 받아내며 집에 모셨지 요양병원에 보내지 않았어요. 그것이 평생같이 산 어머니에 대한 제 의리였죠. 지금도 그것이 가장 잘했던 일이라 생각해요”라 했다. 또, 90년대 초반에 그녀가 서른의 나이일 때는 봉사활동을 갈 때도 일일이 자신들이 먹을 도시락을 만들어 들고 갔었다며 자정이 넘어 1~2시까지 밥과 반찬을 만들기도 했었다고 소회했다.

마지막으로 김화순 씨는 “지금 생각해 보면 30여년의 세월이 꿈같이 생각되네요. 남편도 제 할일 다해놓고 밖으로 나가기 바쁜 마누라에게 ‘어디에 가느냐 또 나가느냐’ 하는 소리 한번 안하고 쫓아다니며 봉사하려는 저를 묵묵히 지지해주었기에 또 여러 활동이 가능했지요. 한 번도 남편에게 고맙다고 인사해보지 않았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이번 기회에 전하고 싶어요.”라 했다.

남편이 외동이라 집안제사도 많았는데 그 많은 제사를 해내고 집안일에 아이 넷을 다 챙기면서 더 왕성하게 바깥 활동을 한 것이 돌이켜 생각해보면 스스로도 아주 놀랍다며 웃음짓는 김화순 씨다.
박순하 시민기자  smtime@chol.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뉴스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뉴스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단독]시설공단설립·행정기구개편 ..
한 마을에서 장군 3명 배출… 조재..
[단독]무소속 김선태 시의원, 자유..
[단독]조합장 벌금 200만 구형
[단독]체육회장 연3000만원… 돈 없..
[단독]폴리텍대학 현장 문화재 흔적..
시설공단 어떻게 될까… 내달 임원..
[단독]농가 전기울타리에 개 감전사..
“오늘 새색시 같아요”… 장수사..
[단독]팔공산 둘레길, 16구간 108km..

최신뉴스

출생아 3년만에 최다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영천 수능 최고점수 374점… 350..  
“오수동 오염토 반입 절대 안돼”..  
영천시장기 바둑대회 동호인 100여..  
2019 다둥이 가족사랑 축제 열려  
귀농인 하태현 씨, 경북 산림대상  
2020학년도 수능시험 626명 응시…..  
시청공무원 모금액… 태풍피해 ..  
금호읍, 여성 예비군소대 사랑의 ..  
NH농협영천시지부… 사랑의 김장..  
정성으로 모은 기부… 지역단체 ..  
대창면, 따숨 쿠폰사업 후원자 줄..  
청통면, 맞춤형서비스로 사랑의 집..  
신녕면, 어려움 처한 위기 가구 발..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뉴스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chol.net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