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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기획-24-1]“믿음으로 손님을 대합니다”… 지역 유일 ‘백년가게’로 선정
한성수 만물수산 대표
2019년 10월 08일(화) 19:22 1081호 [영천시민뉴스]
 
영천시민신문사에서는 2009년부터 시민기자 연중기획시리즈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영천명물, 2010년 이색단체, 2011년 영천최고, 2012~2014년 동네소개, 2015년 억대부농, 2016년 매력시민, 2017년 봉사단체, 2018년 문화재 재조명을 기획시리즈로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올해에는 ‘지역의 가치를 지역 속에서 찾는다.’라는 의미에서 ‘영천사람’을 주제로 지역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영천인을 찾아 그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살맛나는 영천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 한성수 대표가 환하게 웃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장사에 좌우명이 있나 묻는다면 한마디로 믿음이에요. 내가 먹는 음식을 손님에게 파는 거죠. 수산물도 일일이 산지에 찾아가 최고 상품을 골라서 구입해요. 그게 손님들을 대하는 저의 신념입니다.”

지난 9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역 유일 ‘백년가게’로 선정한 만물수산의 대표 한성수(53) 씨는 전통시장 내 건어물 코너에서 41년 째 자리를 지키며 세대를 이어 오고 있는 장인(匠人)이다. 시장에서 최고의 돔배기(상어고기)와 수산물을 판매하며 취급업소 중 최고라는 자부심을 당당하게 드러냈다. 정부에서 선정, 육성하는 백년가게는 자영업자의 과다경쟁으로 인한 창업과 폐업이 속출하는 악순환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꾸준하게 사업을 지켜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정부정책이다.

한성수 대표는 “8월쯤 정부에서 사람들이 와서 2대째 이어온 사업장을 찾아왔다며 미리 조사해 온 점을 살피고 사업자로 등록한 날짜(부친이 1974년 등록)를 확인하고는 백년가게 선정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죠. 1시간이상 면담을 하고 차후 심사를 통해 선정여부가 결정된다고 했어요.”

이후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차근차근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선정된 백년가게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에서 관리하는 사이트에 자료를 올려 정책적으로 홍보나 지원해주면서 백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자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정부정책의 일환인 것이다.

한 대표는 “20여 년 전 본격적으로 가업을 이어받았을 때 옆에서 아버지를 보조하던 것과 달리 힘겨웠어요. 하루에 4500원 팔았던 날도 있었고 10만원 수입에 기분 좋을 때도 있었죠. 생물을 다루니 제품을 다 판매하지 못하고 폐기처분하는 등 어설픈 초창기에는 손해도 많이 봤죠.”라며 “아버지 손님들이 저를 보고 계속 거래해주지는 않았기에 자동적으로 내 손님을 만들기까지 7~8년 걸렸어요.”라며 어릴 때부터 아버지 곁에서 도우며 어깨너머로 배운 것과 가업에 뛰어들기 전에 농협 하나로 마트에 입점해 자기사업을 한 이력도 털어놓았다.

한 대표는 또 “돔배기를 다룰 때 제 철칙은 절대 기계로 자르지 않는다는 겁니다. 명절대목에 손님이 밀려 줄을 서게 되더라도 손으로 일일이 작업해요. 첨부터 칼로 자르는 걸 배웠고 기계와 칼은 절단력이 다르거든요”라며 “장사는 사람(손님)싸움이라 생각해요. 손님이 나를 믿고 와야 되니 절대 먹을 것으로 장난치지 않는, 신용이 생명 아니겠습니까. 정당한 가격을 받고 정확한 물건을 내놓으면 망할 일 없겠죠.”라고 소신을 말했다.

영천전통시장 자체가 많이 침체되었지만 돔배기로는 이길 자신이 있다고 설명하는 한성수 씨는 “손님들이 재래시장을 찾는 발걸음이 완전히 줄었어요. 근본적으로 지역이 초고령화 되고 젊은 사람들은 재래시장보다 대형마트를 찾으니 당연히 시장손님은 감소해요. 설과 추석대목 두 번을 보고 일년 장사를 하는 거라 생각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라 전통시장의 소멸을 걱정하는 한성수 씨의 자구책은 택배판매로 전체 판매량의 80%는 전화주문으로 택배를 보내고 있다.

“다른 제품은 몰라도 돔배기 만큼은 지역적 블록 내에서만 선호하는 식품이라 지역선호 특수성이 강해서 먹는 지역에서만 찾아요. 또 전라도에서는 홍어처럼 푹 삭힌 돔배기를 원하는 고객이 있는데 저는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옛날식의 삭힌 방식대로 직접 만들어 보내주니까 지속적으로 찾는 단골이 있죠.” 라 말하는 한 대표는 꾸준히 수산업에 종사해 온 아버지와 가업이 자랑스러웠고 아들에게도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남도록 노력하며 원한다면 아들에게 또한 가업을 물려줄 수 있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박순하 시민기자  smtime@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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