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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보 물빼기 현장 동행 취재해 보니
“보 개방합니다”… 악취 발생 해충피해 방지
2019년 06월 18일(화) 20:15 1067호 [영천시민뉴스]
 
금호강 보 물 빼기 현장을 담당 공무원과 함께 동행했다.
금호강 보는 영천문화원 밑 둔치와 금호읍 제2금창교 밑 둔치 2곳에 있다.

↑↑ 영천문화원 밑 금호강 보를 개방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지난 11일 오전 9시30분경 영천시 힐링산업과 공무원 2명은 영천교 현장에 도착, 보 하류 지역 상황을 먼저 살핀다. 하류지역 상황 중에는 낚시를 하거나, 물속에 들어가 있는 사람 등을 가장 먼저 살피고, 해당지역에 사람이 있으면 ‘보 개방 합니다.’라고 큰 소리를 외친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1명은 완산동쪽 도로변에 있는 제어실에 들어가고 1명은 영천교 위에서 징검다리 등 사람이 있는 것을 계속 살핀다. ‘이상무’ 서로 사인이 맞으면 제어실 버튼을 눌러 보에 공기를 뺀다. 보가 낮아지면 많은 량의 물이 하류로 쏟아져 내린다. 홍수시 흙탕물이 내려가는 것과 비슷하다. 약 10분 정도 있으면 보위에 있던 물이 다 빠진다.

힐링산업과 담당자는 “문화원 밑에는 종종 물을 빼야 한다. 보 물 빼기는 하천 정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물이 오래 있으면 냄새가 나는 등 시민들의 민원성 전화도 간혹 있다.”면서 “낚시 금지 등 관리 차원에서 매달 1~2회 정도는 물을 방류시키나 농사철에는 물을 가둔다.”고 했다.

↑↑ 금호읍 제2금창교 밑 금호강 보를 개방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이어 차를 타고 금호읍 제2금창교 밑에 있는 보로 향했다.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보 하류에 있는 낚시꾼과 다슬기를 줍는 여성에 소리를 치며 나오라 한다. 이들은 보 관리 담당자를 잘 알기 때문에 소리를 듣고는 두말하지 않고 물 밖으로 나온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하고는 제어실 직원과 현장을 살핀 직원이 서로 ‘이상무’ 사인을 내면 버튼을 눌러 보에 공기를 뺀다.
문화원 밑 보와 마찬가지로 10분도 안되어 물이 다 빠져나갔다.

힐링산업과 담당자는 “태풍이나 폭우가 없으면 상시적으로 물을 담아두고 있으나 최근 민원이 있어 수시로 물을 빼고 담는다.”면서 “금호는 날파리(하루살이) 등 해충 피해도 약간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를 개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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