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0-08-03 오후 05:48:19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종합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민간인쇄 조보’<1577년 발행> 국가문화재 지정, 학계에서 공감하다
세계기록유산 등재 가능
2019년 12월 04일(수) 12:27 1089호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민뉴스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은 11월 28일 영천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경북유형문화재 521호로 지정된 ‘민간인쇄조보’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우 도의원, 이갑균·최순례·김병하 시의원을 비롯해 김병기 영천교육청 행정지원과장, 영천여고 김중주 교장, 성남여고 김창회 교장과 학생들, 영천고 이시균 교장과 교사, 영천여중 구종모 교장 등 교육관계자와 의정동우회원, 김홍배 의성향토사연구회장 외 민간인쇄조보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경수 교수(청운대 역사학)는 ‘조선시대 조보편간의 역사와 의미’ 라는 주제를 다뤘다. 조선시대 조보편찬의 발행시기와 기간, 형태와 수록내용에 관해 역사적으로 정리하고 비교사적 관점에서 민간조보의 간행이 가지는 의미와 국가문화재 지정 가치와 그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두 번째 발표자 김영주 전 교수(경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1577년 민간조보의 언론사적 의의’로 민간조보의 발행시기와 성격, 비교의 관점에서 본 언론사적인 가치와 최초발견당시 연구 발표한 논문 재정리, 국가문화재지정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 영천시민뉴스

김 교수는 “1577년 8월~11월까지 3~4개월 동안 발행되었던 민간인쇄조보는 현재 세계의 공인을 받고 있는 월간지보다 20~30년 앞서는 것이고 일간지보다는 80년가량 앞서는 것으로 보이며 ‘세계최초활판인쇄 일간신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제3발표자인 옥영정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는 ‘16세기 목활자인쇄와 조보인쇄의 가치’를 주제로 1577년 민간인쇄조보의 서지학적 고찰과 의의 조명, 16세기 목활자인쇄와 민간인쇄조보간행의 세부특징, 시대적 성격, 국가문화재 지정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제4발표자 이민희 교수(강원대 국어학)는 ‘민간인쇄조보의 유통 및 독서’에 대해서, 생산측면에서 본 민간인쇄조보의 의미, 민간인쇄조보 발행 및 유통의 주역, 매체문화사적인 의미에 대해 풀어놓았다.

이 교수는 “연구결과 인쇄조보는 필사조보와 달리 내용 변개가 어렵기에 정확성,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고 가독성과 시사성, 주기성이 강해 충분히 구독자의 만족을 끌어낼 수 있으며 대량생산을 통해 보다 많은 조보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본다.”며 “민간인쇄조보는 조선사회에 커다란 지식 및 정보 공유를 가능케 한 매체다. 인쇄조보 발행의 필요성이 후대에도 지식인 사이에서 계속 제기된 사실도 확인했으니 취급자료의 한계가 있으나(양이 적음) 경제 문화 의식적 측면까지 두루 고찰하고 후속 연구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민뉴스

제5발표자 서호철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학)는 ‘조보와 공론정치에 대한 사회사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정치적인 매체인 조보, 조보의 유통과 소장, 공론정치의 토대와 한계점에 대해 설명했다.

각 주제발표가 끝나고 종합토론 시간에는 전경목(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서학), 서진원(서울대 기록학), 최연숙(한국국학진흥원), 노경희(울산대 국문학), 정재훈(경북대 역사학)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표와 토론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1577년 활자조판방식의 일간신문으로 추정되는 민간인쇄조보가 중요한 이유는 신문의 발행주체와 발행시기, 활자를 조판한 제작방식 그리고 희귀성 때문이며 선조의 탄압정책으로 3~4개월 만에 폐간되었으나 영리목적의 민간인 발행 그리고 활판인쇄술의 세계최초 채용 등은 ‘세계최초 활판인쇄 상업용 일간신문’ 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 영천시민뉴스

좌장(사회자)으로 진행을 맡은 김준혁(한신대 역사학)교수는 마지막에 “한국에서 각 분야의 가장 훌륭한 교수님들을 모시고 민간인쇄조보에 대해 신문방송학, 사회학, 서지학, 역사학, 교육학 서적유통학 등 여러 측면에서 연구한 바 국가문화재지정의 가치와 필요성은 일치하는 만큼 더 많은 연구와 학회를 통해 검증의 절차를 거친다면 국가문화재 뿐만 아니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 영천시민뉴스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이산책판박물관(관장 안준영)이 직접 제작한 민간인쇄조보 재현품을 공개하고 참석자들에게 현장에서 탁본을 찍어 선사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호응이 컸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 지봉스님은 “민간인쇄조보라는 단일의 문화재를 가지고 지역에서 학계 최고의 교수님들을 모시고 학술세미나를 여는 것은 최초라 알고 있으며 무척 영광스럽다.”며 “이 시간이 귀한 문화재 자료에 대한 여러 측면의 연구를 통해 세계기록유산에 도전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며 가장 오랫동안 연구한 사람으로서 민간인쇄조보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서는 조금의 의심도 없다.”며 많은 시민과 학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민간인쇄조보는 지난 2017년 4월 영천역사문화박물관(용화사)에서 소장한 조선시대 고서의 겉표지(안쪽)에서 발견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인쇄조보 습엽 8장의 내용상 선조실록의 기사와 내용이 일치하고 국내 모든 논문의 내용과도 일치했다.

또한 종이에 나타난 발의 간격이 16세기 후반 지질이고 활판인쇄의 특징인 계선과 광곽이 떨어져 있으며 목활자를 사용해 글자가 일정치 않고 삐뚤어져 있다는 것과 금속활자가 일부 사용된 점 등을 찾았다.

이후 그해 5월 한국언론정보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서강대)에서 김영주(경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교수와 이범수(동아대)명예교수가 공동연구한 ‘조선시대 민간인쇄조보의 발굴과 언론사적 의의’라는 논문을 곧장 발표하면서 이 문서의 문화재적인 가치에 대해 언급하고는 언론방송학적 관점, 서지학적 관점, 국문학적 관점, 등 여러 분야에서의 연구가치가 충분하다고 학계의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지봉스님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2018년 말 경상북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박순하 시민기자  smtime@chol.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뉴스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뉴스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남대 대구대 총장, 영천귀촌 이유..
[시민기자 기획17]유행 따라 끝없는..
영천시의회 ‘7대5’ 대립구도 고착..
요양병원 진료 행위 논란 “불만”v..
자양면, 경로당 운영 재개… 운영 ..
다자녀 시청직원 혜택… 복지포인트..
[주간포토]
[1면화보]벽화로 아름다운 영천
[기획③]요금 다른 867개 공영주차..
사골곰탕 신상품 출시

최신뉴스

의장선거 앞두고 설전… “협의 하..  
영천시·대구대 힘 모으다… ‘한..  
산불방지 기관평가 최우수… 녹색..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 찾아가..  
경로당 부분 개방실시… 일상생활 ..  
노후경유차 조기폐차·LPG 1t 화물..  
지역발전 간담회 개최  
고경 지역사회보장협 회의  
전통시장 살리고, 지역 어르신 도..  
고교 맞춤형 교육과정 연수… 고교..  
“타 학교 학생과 정보공유”… 한..  
식품접객업소 방역의 날 운영  
영천시의회 ‘7대5’ 대립구도 고..  
[1면화보]벽화로 아름다운 영천  
영남대 대구대 총장, 영천귀촌 이..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뉴스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chol.net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