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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①]영천시시설관리공단 출범… 2013년 시작, 3전 4기만의 쾌거
1회 : 시설관리공단 3번째 도전, 결과에 주목하다
4개 분야, 9개 시설 사업대상
2020년 06월 30일(화) 08:53 1118호 [영천시민뉴스]
 
글싣는 순서
1회 : 시설관리공단 3번째 도전, 결과에 주목하다
2회 : 교통 및 환경시설… 효율적 수익사업 만들다
3회 : 교통시설 선진지… 대구시설공단 교통시설
4회 : 문화·관광분야…변화와 경제성 확보 최우선
5회 : 최대 한방테마공간… 산청 동의보감청 탐방
6회 : 테마가 있는 휴양시설… 시설공단 중심되다
7회 : 숙박시설 127개 보유… 대운산 자연휴양림
8회 : 시설관리공단 운영방안 분석… 달라지는 점

영천시 시설공단이 7월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3전4기 만에 이뤄낸 결과물이다. 2020년 1차 기획취재는 영천시 시설공단 추진배경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소개하기로 한다. 시설공단은 각 지자체에서 위탁 또는 직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의 일부 지역은 공단을 운영하다가 다시 행정기관으로 귀속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영천시가 시설공단을 출범하게 된 만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천시 시설공단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공단에서 운영되는 9개 사업을 소개하고 다른 지역의 공단과 비교분석을 통해 장점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편집자주>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 시설공단 출범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시설공단을 추진한 배경을 알아보았다.

2013년 11월 당시 영천시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당시 여론수렴결과 일반시민은 공단설립 반대의견이 많았고 이해관계자들은 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1월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검토 중간보고에 따르면 20세 이상 69세 이하 시민 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현행운영제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61.9%를 차지했다. 일부 시설물 공단이관 23%, 모든 시설물 공단이관 15.1%였다. 사실상 10명 중 6명이 공단설립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공단이관 반대이유로는 특별한 문제점이 없고(42.6%), 공단이관 시 이용자 부담 증가(34.8%), 공공성 우선(20.9%) 순이었다. 찬성의 경우 질 높은 서비스(60.8%), 지방재정도움(20.6%), 이용자 부담감소(18.1%) 순으로 꼽았다. 반면 도·시의원 상공인 언론인 등 기관단체 이해관계자(30명) 설문조사에서는 찬성 70.8%(17명), 반대 30.2%(7명)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아 눈길을 끌었다.

대상시설은 운주산승마장 운주산자연휴양림 치산캠핑장 등 휴양시설 3곳, 천문과학관 영천민속관 예술창작스튜디오 최무선과학관 임고서원 시립도서관 등 문화·공공시설 6곳, 시민운동장 영천실내체육관 생활체육관 금호체육관 종합스포츠센터 최무선관 청소년수련관 궁도장 시민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9곳이었다.

시설관리공단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34억5700만원, 고용효과 40명, 소득효과 19억3100만원, 부가가치효과 9억4800만원으로 분석됐다.
영천시설공단 설립 두 번째는 2017년 6월 경이다. 시는 2017년 6월 5일 시의회 간담회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안)을 보고했다.

당시 추진한 대상시설물은 총 30개다. 2013년 타당성용역을 검토했던 19개 시설물 가운데 설립초기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수익성과 시너지효과가 큰 체육시설(시민운동장·영천체육관·생활체육관·금호체육관·최무선관·종합스포츠센터·시민궁도장·테니스장·청소년수련관), 휴양시설(운주산승마장·치산캠핑장·운주산자연휴양림), 교통시설(시청사 주차장 관리) 등 13개이다.

향후 비·저수익 사업인 문화체육시설(천문과학관·영천민속관·예술창작스튜디오·임고서원·최무선과학관·시립도서관) 6개는 연차적으로 위탁한다는 구상이다. 또 비·저수익 3곳(영천강변공원·임고강변공원·금호강생태하천)과 현재 추진 중인 8개(화랑설화마을·한의마을·보현산짚라인·보현산댐전망대·보현산댐하류공원·포은생가·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산업단지오폐수처리장) 사업도 추가 검토한다는 계획이었다.

세 번째로 추진된 것은 2018년 9월이다. 민선 10대 최기문 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설공단설립에 대한 추진의지를 나타냄에 따라 공단설립이 재추진된 것이다.
영천시는 2018년 8월 20일 시의회 간담회에서 영천시시설공단(이하 공단)을 설립 계획을 보고한데 이어 9월 10일 영천시 전보인사를 통해 총무과에 시설공단 T/F팀을 만들었다. 10월 14일에는 가칭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설립심의위원회 설치하고 공무원 3명, 민간 전문가(교수 변호사 세무사) 4명으로 구성된 위원명단을 공고했다. 사실상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셈이다.

7월 1일 공식출범식 가져
자본금 5억 영천시 출자

ⓒ 영천시민뉴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시설공단을 설립 계획안에 따르면 자본금 5억원은 영천시에서 전액 출자하고 조직은 경영지원팀(시청사 주차장·종량제봉투 판매), 문화관광팀(보현산팀 짚와이어·한의마을), 휴양시설팀(치산캠핑장·운주산자연휴양림·보현산댐캠핑장·별빛테마마을·별빛야영장) 등 3개 부서이다. 인력은 이사장 1인 등 전체 69명이며 공단설립으로 인해 17명 감축되는 공무원 정원은 퇴직공무원 등 자연감소분으로 해결가능하다고 판단했다.

2019년부터 진행된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추진현황을 보면 △포항시설관리공단 방문(시의회 총무위원회·1월 24일)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방문(영천시 총무과 시설공단추진 TF팀·2월 26일) △문경관광진흥공단 방문(시의회 총무위원회·4월 23일) △ 202회 시의회 임시회 시설관리공단 설립 솬련 조례안 제정(10월 30일) △울산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방문(영천시 총무과 시설공단추진 TF팀·12월 11일)이다.

2020년 현황을 살펴보면 △임원추진위원회 구성 및 제1차 회의(1월 31일) △임원추진위원회 2차 회의(3월 16일) △임원추진위원회 3차 회의(3월 20일) △임원임명(3월 30일)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법인설립등기(4월 13일) △영천시직원 공단파견(4월 20일) △직원 공개채용(4월 21일~5월 21일) △공개채용 직원 임용(6월 8일)을 거쳐 7월 1일 공단출범식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주 출범을 앞둔 영천시 시설공단은 ‘지방자치법’ 제146조(지방공기업의 설치·운영) ‘지방공기업법’ 제49조(지방공사 설립), 제76조(지방공단 설립·운영) ‘지방공기업 설립·운영기준’(행정안전부) 근거에 의해 설립된다.

공식 명칭은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이며 2018년 계획했던 것과 동일하게 자본금 5억원은 영천시가 전액 출자하며 대상사업은 4개 분야, 9개 시설이고 조직 및 인력은 3팀 69명(이사장 1명·일반직 13명·공무직 1명·기간제 54명)이다.

이처럼 시설관리공단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드디어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직도 부담감이 있다는 말도 흘러나오지만 이제 출범하는 순간 시민 모두가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외부취재에 어려움이 있어 글싣는 순서가 조금 달라질 수도 있으니 독자여러분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 장칠원·김기홍 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협의회 지원을 받았습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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