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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②]확실한 수익사업 교통시설 <시청주차장>… 수익창출 기대 큰 환경사업<종량봉투>
2회 : 교통 및 환경시설… 효율적 수익사업 만들다
4개분야 9개 사업대상
2020년 07월 14일(화) 09:14 1120호 [영천시민뉴스]
 
글싣는 순서
1회 : 시설관리공단 3번째 도전, 결과에 주목하다
2회 : 교통 및 환경시설… 효율적 수익사업 만들다
3회 : 교통시설 선진지… 대구시설공단 교통시설
4회 : 문화·관광분야…변화와 경제성 확보 최우선
5회 : 최대 한방테마공간… 산청 동의보감청 탐방
6회 : 테마가 있는 휴양시설… 시설공단 중심되다
7회 : 숙박시설 127개 보유… 대운산 자연휴양림
8회 : 시설관리공단 운영방안 분석… 달라지는 점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사업대상은 총 4개 분야 9개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교통시설(시청주차장) 1개, 환경시설(종량봉투 판매) 1개, 문화관광(보현산짚와이어·한의마을) 2개, 휴양시설(치산캠핑장·운주산자연휴양림·보현산댐캠핑장·보현산별빛테마마을·별빛야영장) 5개이다. 기획취재 2회차에는 4개 분야 가운데 2개 분야인 교통시설과 환경시설을 함께 보도한다. 시설관리공단에 포함된 사업 가운데 가장 확실한 수익성이 있는 2개 사업을 진단하고 앞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편집자주>

↑↑ 영천시청 주차장 전경.
ⓒ 영천시민뉴스
교통시설 시청사 주차장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이 7월 1일 출범했다. 사업대상은 총 4개 분야 9개 사업이며 시청주차장을 관리하는 교통시설과 종량봉투 판매를 하는 환경시설이 가장 확실한 수익사업으로 분류된다. 먼저 시설관리공단 경영지원팀이 운영하는 시청주차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시청주차장 유료화는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8년 9월 시청 주차장 유료화 추진을 두고 찬반논쟁이 계속된 가운데 관련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주차관리시스템 무인정산기 설치공사’ 예산 1억원이 포함되면서 유료화가 현실화 된 것이다.
이후 영천시는 청사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주차질서를 확립하는 의미로 2018년 11월 1일부터 주차장 무인시스템 시범운영을 실시했고 2019년 1월 7일부터 공식적으로 유료화로 운영됐다.
이처럼 시청주차장이 유료화 되면서 찬성하는 입장과 반발하는 입장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시청주차장을 유료로 운영되자 시청주차장은 주차공간이 많이 남아 있어 넉넉해 졌지만 시청사 주변 이면도로에는 주차전쟁이 벌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반면 민원인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대부분 1시간 이내에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어 주차요금을 내지 않아 환영했다.
그러나 시청 인근 상인들은 영업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기존에는 손님들이 시청 주차장을 자유롭게 이용했지만 이제 유료화가 되면서 주차 프리미엄이 사라진 셈이다.
현재 시청사 주차면수는 총 278면이다. 이 가운데 유료화 면수가 202면, 관용차 면수가 76면이다.
주차요금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받는다. 공휴일 토·일요일은 무료다. 민원인은 1시간 무료이며 이후 30분에 500원, 1일주차시 4000원이다. 공무원 월주차비는 3만원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차 친환경자동차 등은 50%감면된다.
경상북도내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어 있는 시·군에서는 안동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시청주차장을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 운영실태를 보면 포항시는 주차면수가 721면으로 공단에서 운영하고 운영시간은 8시부터 18시까지이며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무료에 매 30분마다 500원이다.
경주시는 주차면수가 99면이며 운영방안은 포항시와 동일하다. 안동시는 주차면수가 650면이며 운영방안은 동일하나 직영을 하고 있다. 대부분 다른 지자체의 운영방안은 영천과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청주차장 향후 추정 기본전제를 살펴보면 공단방식 관리운영주체의 변화에도 시청사 주차장의 관리 및 운영에 필용한 기본적인 업무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공단설립 후 경영지원팀 내에서 주차장을 관리 및 운영할 것임으로 팀별 업무비중에 따라 소요인력을 설계할 수 있다. 2019년 시청주차장 운영한 결과 수입은 7579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7월 1일부터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할 것이다. 현재 주차부스에서 2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근무내용을 보면 현금을 지급하는 등 아직 무인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업무를 하고 있다.”며 “이제 시스템이 안정화가 되어 시청주차장에 대한 불만은 많이 사라졌다. 기계작동 등 시민들도 주차장 사용에 대한 어려움도 해소되어 운영에 무리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영천 지역 판매소에서 판매되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
ⓒ 영천시민뉴스

환경시설 종량봉투
환경시설인 종량봉투는 1994년 영천에 처음 도입됐다. 25년이 시간이 흐린 지금 정착되었지만 아직도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 간혹 눈에 보인다.
종량봉투는 크게 쓰레기 종량제 봉투, 음식물 종량제 칩, 대형폐기물 스티커 3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재사용 10ℓ, 재사용 20ℓ, 와 일반용 10ℓ, 20ℓ, 50ℓ, 100ℓ로 구분된다.
2020년 6월 한 달 동안 제작·판매량을 보면 재사용 10ℓ는 2000매, 재사용 20ℓ는 9만7000매이며 일반용 10ℓ는 3000매, 20ℓ는 7000매, 50ℓ와 100ℓ는 각각 1만7500매이다.
매월 제작·판매량이 비슷하며 용량이 큰 것일수록 사용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음식물 종량제 칩의 경우 6월 현재 5ℓ와 20ℓ, 120ℓ 각각 2000개씩 제작했다.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살펴보면 6월 한 달 동안 1000원권 870매, 2000원권 1450매, 3000원권 1150매, 5000원권 760매, 1만원권 370매를 발부했다. 이처럼 종량봉투의 사용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익창출은 미미한 수준인 것을 취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먼저 종량봉투 3가지는 위조를 막기 위해 영천시에서 제작하고 있으며 위탁판매업체에서 수수료 9%를 가져간다.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으로는 제작비로 거의 소요되고 있어 수익창출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종량봉투 공급사업 흐름을 보면 ①종량제봉투 등 제작업체 의뢰 및 제작 ②중간판매소 공급 ③지정판매소 공급 ④소비자구입 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타당성검토 최종보고서를 보면 직영관리할 경우 종량봉투는 담당공무원이 고유업무 외에 일부분을 수행하는 문제가 있었다. 즉 일원화 되어야 할 업무가 분산되어 관리·운영의 비효율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또 담당공무원의 순환보직으로 인해 지속적인 관리 및 운영이 어려워 시민행정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우려도 있었다.
다른 지자체의 운영사례를 보면 전국 77개 시설관리공단 중 종량봉투 공급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공단은 49%(38개)이며, 특히 시·군 시설관리공단 34개 중에서는 795(27개)가 위탁업무를 맡고 있다.

종량봉투 향후 추정 기본전제는 시청주차장과 동일하게 공단방식 관리운영주체의 변화에도 시청사 주차장의 관리 및 운영에 필용한 기본적인 업무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시 회계정보과 관계자는 “7월부터 시설관리공단으로 업무가 이관된다. 영천의 환경시설(종량봉투) 판매금액은 경북에서 최저수준이다. 올해 인상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동결하기로 했다.”며 “종량봉투 판매로 수익창출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실질적으로 수익사업보다 지역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 장칠원·김기홍 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협의회 지원을 받았습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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