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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⑧]“고객만족 위한 운영체계… 영업과 경영, 변화와 개혁 준비”
8회 : 시설관리공단 운영방안 분석… 달라지는 점
김재훈 초대 이사장 인터뷰
2020년 09월 08일(화) 09:19 1127호 [영천시민뉴스]
 
글싣는 순서
1회 : 시설관리공단 3번째 도전, 결과에 주목하다
2회 : 교통 및 환경시설… 효율적 수익사업 만들다
3회 : 교통시설 선진지… 대구시설공단 교통시설
4회 : 문화·관광분야…변화와 경제성 확보 최우선
5회 : 테마가 있는 휴양시설… 시설공단 중심되다
6회 : 숙박시설 127개 보유… 대운산 자연휴양림
7회 : 최대 한방테마공간… 산청 동의보감촌 탐방
8회 : 시설관리공단 운영방안 분석… 달라지는 점

기획취재 마지막으로 김재훈 초대 이사장을 만나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확하게 짚어보았다. 또 기존 영천시에서 운영할 때와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할 때 달리지는 점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시설관리공단으로 인한 지역주민 복리증진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하여 영천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장점들을 소개하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 김재훈 이사장.
ⓒ 영천시민뉴스
“더 많은 사업장을 수탁하는 것보다 기존의 사업장을 잘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행정기관의 운영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업가적인 운영이미지로 고객만족을 위한 운영체계의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은 7년의 산고 끝에 7월 1일 출범했다. 출범을 앞두고 초대 이사장이 누가 될 것이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지역의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는 시점에 김재훈 전 한화자산운용 본부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환화그룹에서 한화그룹 창업자인 고 김종희 회장과 2대 김성현 회장비서(재무회계담당)로 18년 7개월 근속, 한화솔라원의 총무이사, 한화자산운용 본부장, 한화재단의 북일고·북일여고 글로벌 인재사업팀,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개점 등 38년간 기업인으로써 활동한 김재훈 초대이사장이 임명되자 모두가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이유인즉 공무원들의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에 그칠 것으로 생각된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이 기업인으로써 새롭게 출범되기 때문이다.
김재훈 초대 이사장은 진정한 영천 토박이다. 김 이사장의 아버지 고향은 북안면이고 어머니 고향은 고경면이다. 김재훈 이사장은 어머니 고향인 고경면에서 태어나 영천중앙초등학교의 전신인 조양국민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신학공부를 위해 대구신학교에 진학했지만 학교 통합에 따라 신학의 꿈을 접고 영천고(19회)로 진학하게 된 것이다.
김재훈 이사장의 첫 사회진출은 환화그룹이다. 한화그룹 창업자인 고 김종희 회장의 비서로 발탁되어 3년 8개월 동안 수행했고 2대 회장인 김승현 회장 비서로 재무회계담당을 맡았다.
김 이사장은 이후에도 7개의 한화 자회사에서 다양한 근무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천안에 있는 한화재단의 북일고·북일여고 재단이사장 업무대행을 맡으며 교육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38년간의 기업인 생활을 마친 김 이사장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팀에 근무했다. 기업인과 교육인으로 두 번의 정년을 마친 김 이사장은 베트남사이버대학설립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지만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를 보고 지원하면서 고향에 돌아올 마음을 굳혔다. 그래도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싶은 생각에 단국대 겸임교수를 하고 있다.
이렇게 고향으로 발길을 옮긴 김재훈 이사장이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하여 들어보았다.

- 고향인 영천에 돌아온 소감은
“고향 영천에서 기업체에서 배운 38년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꽃피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무엇보다 기쁘다. 수년전 한화그룹에 몸담고 있을 때 영천을 위해 무엇인가 하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정치적으로 몰려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이제는 나의 인맥과 사업가 정신으로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전념하고 싶다. 영천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역으로 말하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큰 곳이다. 최기문 시장님을 비롯해 지역의 원로들과 기관단체장들을 만나 많은 조언을 얻는 것도 기쁘고 생각지도 못한 친척인 양재영 영천교육장(6촌 여동생 남편)을 만난 것도 행복하다. 예전의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 기울이면서 지역을 위해 대화를 나누고 앞으로 영천과 시설관리공단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으로 고향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 영천시민뉴스

- 시설관리공단 운영방안은
“나로써 가장 큰 숙제이다. 가장 먼저 행정주체인 영천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현재 대상사업은 4개 분야, 9개 시설이고 조직 및 인력은 3팀 70여명으로 결코 적은 단체가 아니다. 먼저 마인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정기관에서 운영할 당시 틀에 박힌 체제 속에서 매번 같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제는 기업가 마인드를 가지고 움직일 계획이다. 이렇게 우수한 9개의 시설을 가진 기업체라면 과연 어떻게 운영할지를 고민하면 답이 나온다. 제일 중요한 것은 수익창출이다. 그것이 기업인들이 추구하는 목적이다. 우리 영천시 시설관리공단도 기업인처럼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모두가 경영인이자 영업인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같이 사업장인 시설물을 찾아 무엇이 부족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부터 해야 한다. 또 고객들이 쉽게 방문하고 재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 우리 직원들은 하드웨어적인 일은 모두가 전문가답게 잘하고 있다. 그렇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일에는 아직 미비한 점이 많다. 직원 70여명이 모두 가족이라는 생각과 함께 고객의 입장에서 행동하고 말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모든 일과 답을 현장에서 찾도록 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이 출범한지 이제 2개월이 지났다. 많은 변화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며 현재 사업장 수를 증가시키는 것에 앞서 기존의 사업장들이 현실성있게 운영되도록 기초작업을 다지는데 먼저 충실하겠다. 다른 시설관리공단을 많이 방문하지 못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최근 2년간 기사들을 읽으면서 장·단점을 파악하여 영천시 시설관리공단과 접목하고자 한다. 전체적인 아우트라인을 이렇게 잡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할 일들도 많다. 먼저 1곳 또는 2곳을 영천만이 가지는 특화된 곳으로 만드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장에 대하여 정확하게 파악하고 연계성을 가진 곳을 선택하여 특화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또 시설관리공단 소속감을 가지기 위해 이름표와 유니폼도 제작하고자 한다. 같은 소속감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면서 고객들이 쉽게 직원인 것을 알 수 있기에 필요한 부분이다. 이처럼 작은 것부터 시작해 고객만족을 위한 기업가정신으로 바꾸면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성공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

- 공단 외적으로 관심분야는?
“크게 2가지 분야에 관심이 많다. 바로 내가 평생을 몸담은 기업과 교육이다. 환화그룹에 근무할 당시 인맥이 지금도 많다. 공단 외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보현산테마파크마을과 운주산 자연휴양림 같은 숙박 레저시설 운영을 기존방식에 첨가하여 호텔제휴를 통한 직원교육과 이미지마케팅을 한다면 자연스러운 경영합리를 가져올 수 있다. 이를 것을 바탕으로 그룹에 대한 이미지 쇄신차원에서 영천에 투자유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교육분야이다. 교육과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현재 무급으로 단국대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영천은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단국대와 영천의 연결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북일고와 북일여고 이사장 대행을 수행하면서 명문고 및 인재양성에 대한 연구도 많이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학생들과 교육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평생 익히고 실천했던 기업경영노하우와 대기업과 연계한 인맥 혹은 인적자산을 잘 활용해 인프라를 구축, 호텔숙박관광관련 타 공단이나 기업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발전적인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이 되도록 할 것이다.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기업경영마인드를 도입해서 인사시스템과 안전 등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만들겠다. 먼저 기존의 예약시스템을 점검하여 고객들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3년의 임기동안 많은 변화보다는 후임 이사장이 일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시설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모든 것은 나와 우리 공단 직원만으로 이룰 수는 없다. 행정기관과 언론, 지역 기관단체장은 물론 영천시민 분들이 공단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오늘 인터뷰를 통해 조금이나마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이 홍보되어 단 한사람의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곧 성공이다. 우리 시설공단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영업과 경영, 변화와 개혁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끝>

- 장칠원·김기홍 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협의회 지원을 받았습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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