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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꽃눈 저온피해 한달 뒤… 현장 직접 확인해 보니
열매 올라오나 상품성 떨어져… 사전에 피해방지 노력 필요
5월 20일경 결실상태 정확
저온피해 정밀조사 진행 돼
2020년 05월 12일(화) 10:01 1111호 [영천시민뉴스]
 

↑↑ 4월 말 저온피해 입은 꽃잎모습.
ⓒ 영천시민뉴스
농작물에 꽃이 떨어지는 등 저온 피해가 많이 일어나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으나 현장에는 열매가 올라오고 있었다. 저온 피해는 4월 초, 중순에 발생, 자두 살구 복숭아 배 사과 등의 농작물에 직격탄을 날렸다.

첫 발생당시 영천시에서는 현장을 답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했으나 시간을 두고 5월22일까지 저온피해를 정밀조사 한다고 밝혔다(본지 1107호 등 4회 보도).

5월 20일경이면 저온 피해 입은 꽃의 결실 상태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기간이다.
이에 대해 행정의 담당자는 “완전 얼어 죽은 꽃을 제외하고 남은 꽃 가운데 5월 20일경이면 결실 상태를 알아보는 가장 좋은 기간이다. 덜 피해 입은 꽃을 통해 결실이 된 과일은 다소 기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반대로 농민들의 걱정에 대해 일반 시민들은 “저온으로 인해 과수 꽃이 다 얼어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럼 올해 과일 농사는 다 망치는 것 아닌가 하는 마음이 앞섰다.”면서 “매년 저온피해 고온 피해 등 농작물 피해는 연중행사로 들린다. 그런데 여름이나 가을 수확기에 보면 과일들이 그런대로 다 출하되고 있다. 꽃이 다 죽어 열매 결실이 안됐는데, 어디서 과일들이 이 만큼 나오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 저온피해 입은 나무에서 열매가 맺힌 모습.
ⓒ 영천시민뉴스

이에 농약사를 운영하는 김태균 대표(동화농약사)는 “꽃이 다 죽은 것은 아니다. 절반 정도는 피해를 입었으나 피해 정도가 적은 것은 결실이 된다. 즉 잎이 말라 죽었다고 해서 화방(암술 수술)이 다 죽은 것 아니다. 화방을 관찰하고 관수를 적절히 하거나 나무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영양제를 주입하면 나머지 피해는 거의 방지한다. 농민들이 화방에 대한 관찰력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런 조건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들이 있다. 그래도 관찰하고 노력한 만큼의 과일 상품성은 비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튜브를 검색하면 4월에 고추 모종 심은 후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종 위에 마트에 파는 물병(대), 플라스틱 물병을 씌워 두기고하며, 사과 서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확후 황산, 마그네슘을 뿌리고 겨울에 석회와 유황 아연을 뿌리는 등의 다각적인 농민들의 노력이 나오고 있는데, 피해방지를 위한 지역 농민들도 노력이 필요하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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