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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누구?… 후보군 하마평 쏠쏠
통합당 의원간 조율이 관건
2020년 05월 15일(금) 15:45 1111호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의회 전경(시민신문 자료사진).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의회 후반기가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의장단구성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장단 선거가 미리 주목받는 이유는 전반기에 비해 시의회 정당별 구성비율에 변화가 생겨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 인원수가 과반을 넘겼다는 점이다.

지난 2018년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소속정당을 보면 미래한국당(자유한국당) 6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3명이었다. 과반이상을 확보한 정당이 없었고 의장단 구성에서 정당 간 협치가 작동했다.

이에 따라 의장(박종운) 총무위원장(조영제) 산업건설위원장(서정구) 자리는 미래한국당, 부의장(조창호)과 운영위원장(김병하)은 민주당에서 맡았었다.

하지만 후반기 의장단선거는 상황이 달라졌다. 무소속의 김선태 의원이 올해 치러진 총선을 앞두고 미래한국당에 입당하면서 한국당 소속이 전체의원 12명 중 7명으로 과반이상을 확보한 셈이다. 사실상 한국당 의원끼리 사전조율이 이뤄지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의장단 자리를 독식할 가능성이 높다.

제8대 영천시의회 의원임기는 올해 7월부터 2022년 6월말까지 2년가량 남았다. 후반기 의장단에 포함돼야 차기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어 물밑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 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민선7기 최기문 시장의 후반기 영천시정 운영전반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여러 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후보군이 벌써부터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영천시의원 12명의 정당과 선수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김병하 조창호 최순례 3명은 모두 초선이다. 미래통합당에는 박종운 3선, 조영제 2선, 김선태 이영기 이갑균 서정구 우애자 5명은 초선이다. 정기택 전종천 의원은 4선으로 최다선이지만 무소속이다.

역대 의장단선거를 보면 전반기에는 항상 순리대로 원만하게 이뤄졌지만 후반기에는 양보 없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점에서 예측불허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순리대로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미래통합당의 조영제 의원이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조 의원은 가볍다는 이미지와 함께 초선 당시 선거법위반으로 임기를 1년밖에 채우지 못한 재선이라는 약점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밖에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도 많다. 재선이상 의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박종운 의장이 전반기를 원만하게 이끌어 왔기 때문에 한 번 더 의장을 맡을 수도 있다는 설이다. 초선그룹에서는 서정구 의원이 참신하고 무난한 평가를 이유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거론된다. 또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무소속의 최다선 의원에게 의장을 맡겨 미래통합당에 입당할 명분을 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미래한국당 의원들 간에 협의가 순조롭게 잘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의장단 선거가 과열될 수도 있고 조용하게 마무리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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