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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비료 경험 영천서 꽃 피워… 농민의 아픈 곳 어루만지다
김호직 에이치씨캠바이오대표
2020년 05월 19일(화) 09:55 1112호 [영천시민뉴스]
 

↑↑ 김호직 대표가 금방 생산된 비료.
ⓒ 영천시민뉴스
작지만 강한 맞춤형 비료 생산으로 이름이 알려진 (주)에이치씨캠바이오. 에이치씨캠바이오(대표 김호직 HC-CHEM BIO)는 2018년말 영천시 북안면 도천리에서 창업을 하고 직원 6명과 함께 농민들의 마음을 먼저 읽고 맞춤형 처방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직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에서도 김호직 대표(61)는 이 계통에서만 36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농작물의 상 태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진단한다. 김 대표는 85년 농자재(비료) 회사에 첫발을 디딘 후 줄곧 이 회사에 근무하다 2018년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창업을 결심하고 자신만의 기술로 비료를 생산, 농민들의 아픈 곳을 일일이 어루만져 주려고 한다.

33년 근무하면서 단열비료, 복합비료 등을 개발하고 작물 요소요소에 맞게 처방, 효과가 입증되자 89년에는 국립농업자재검사소 표창, 내무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열심히 생활해 오다 2018년 초에 지역 생산업체에서 비료 공급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창업으로 방향으로 전환, 3년차 비료 생산 공장인 에이치씨캠바이오를 운영하고 있다.

↑↑ 비료제조 공정을 보여주는 김호직 대표.
ⓒ 영천시민뉴스

김 대표는 창업 초기 대전, 경기, 충청 등지를 다니며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었으나 부지가 여의치 않아 영천을 선택했다. 이로인해 창업 초기부터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행정 절차를 무사히 마치고 또 자신이 개발할 다양한 비료 생산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자신이 경험한 제품을 개발하고 농산물의 각종 생리장애를 극복하면 품질향상을 가져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가장 기본적인 선순환 구조를 자신있게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에이치씨캠바이오 생산품 하나하나가 작물의 부족분을 채워주는 맞춤식으로 제조되었다는 말과 같은 이치다.

김 대표는 “비료는 농작물이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일은 과일에 가야하고 엽채는 잎으로 가야하고 근채는 뿌리로 가야한다. 이런식의 처방은 오랜시간 비료에 몸을 담아왔기에 누구보다 자신있다.”면서 “각종 작물은 결핍 원소가 다양하게 있기에 결핍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종의 비료가 작목별 맞춤형으로 생산되고 있다.”고 에이치씨캠바이오의 장점을 강조했다.

얼마전 냉해 피해에 대해서는 “냉해피해를 예방하려면 이른 봄에 아연이 좋다는 것이 일반화 됐다. 아연은 냉해를 막아준다. 플러스 추비 엽면살포를 하는 등 나름의 조치를 하면 냉해피해를 예방하는데는 최선이다.”고 설명했다.

↑↑ 출고를 기다리는 비료를 설명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마늘 양파를 많이 재배하는 영천에 대해서는 “마그네슘, 황산고토, 인삼마그 등 근채류에 바로 전달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생리장애를 일으키는 요소가 거의 없어진다.”고 농가에 권유했다. 이뿐 아니라 제주도 감귤 농민들도 이곳을 찾아 맞춤식 비료를 제작해 가고 있으며, 풍기 진안 등 인삼조합이나 농협으로도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생산되는 30여종의 비료 외에도 황기·인삼 전용 비료를 개발중에 있어 황기·인삼 농가소득증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안면 도천리에 위치한 에이치씨캠바이오는 창업 3년차에 매출 1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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