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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버스터미널 주차난 심각… 공용주차장 필요성 대두
진입로 안전지대 불법주차
2021년 02월 23일(화) 09:03 1149호 [영천시민뉴스]
 

↑↑ 영천버스터미널 진입로 옆 안전지대에 불법주정차된 차량 모습.
ⓒ 영천시민뉴스
영천버스터미널 일대에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그 지역 대중교통의 관문인데도 불구하고 극심한 주차난으로 인해 도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영천시 금로동 소재 영천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주차공간은 8면이 전부다. 이로 인해 시외버스가 터미널 내부로 진입하는 도로변에 설치된 안전지대에는 장시간 불법주차로 인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이용불편은 시민들과 버스터미널 승객들의 몫이다.

버스탁송을 자주 활용한다는 한 시민은 “타 지역으로 급히 보내야하는 물품이나 영천에서 급히 받아야 하는 물품이 있으면 버스탁송을 활용한다. 영천버스터미널에서 물건을 찾으려고 차량으로 가면 이 일대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면서 “영천시에서 주차혼잡 지역 곳곳에 무료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는데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 같다.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터미널 주변에 공용주차장 조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주변 상인들도 불만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가득이나 장사가 안 되는데 상가 앞에 장시간 주차해 두기 일쑤다. 시외버스 이용객이 상가주변에 주차해 두고 장거리 출장을 가는 경우도 있다. 연락처로 전화해 차량이동을 요구하면 서울에 출장 와서 어렵다고 한다.”며 “최근 영천역 앞에는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됐는데 버스터미널에도 주차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한숨이다.

이에 대해 영천시 관계자는 “자가용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시외버스터미널은) 전국적으로 쇠락하는 추세다. 대도시는 복합 환승터미널이 생기고 있다. 개선하려고 하지만 한계가 있다”며 어려움을 설명하고 “시내 여러 곳에서 공영주차장 설립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이 일대는 병의원 등이 많아 인프라를 구축해 두면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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