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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공무원 근로시간 보니… 시간외근무 전국 최상위권
지난해 월평균 347시간 시간외 근무
2020년 10월 20일(화) 09:04 1132호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청 전경(시민신문 자료사진).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 공무원의 시간외근무시간이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347시간을 시간외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정애 국회의원이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2년간 지자체 공무원 1인당 연평균 시간외근무수당 지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청 공무원의 경우 매일 2시간 이상 시간외 근무하고 매년 650여만원의 수당을 지급받아 수당지급액이 가장 많았다. 강원도 정선군은 수당지급액이 147만원으로 가장 적어 지자체간 4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영천시의 경우 2019년 41만3431시간을 시간외근무했고 총 54억9308만원의 수당을 지급받았다. 1인당 연평균으로 계산하면 416시간을 시간외근무했고 553만7385원을 수령했다. 월평균으로 보면 347시간을 시간외근무하고 수당으로 46만1448원을 지급받은 셈이다.

2018년에는 39만5666시간을 시간외근무하고 52억2363만원을 지급받아 전국지자체 가운데 상위 8위에 해당됐으나 2019년에는 상위 6위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의 1주간 근무시간은 40시간을 원칙으로 하며,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는 규정된 근무시간 외에 근무한 사람에게 시간외근무 수당을 최대 57시간 이내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 ‘정부기관 근무혁신 종합대책’을 통해 2022년까지 공무원의 초과 근무시간을 40% 감축하고 연가를 100% 소진하도록 했으나 실질적인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주52시간제를 통한 우리 사회 노동시간 단축이 새로운 변화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의 과도한 시간외 근무는 정부 정책에도 역행하는 문제”라며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공무원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부정 수령 사례를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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