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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⑥]옥포대첩, 임진왜란 첫 승첩지… 역사를 관광지로 만든 성공적 모델
6회 : 이순신 장군 최초 승전지…옥포대첩 기념공원
우수한 자연경관 볼거리 제공
2020년 11월 03일(화) 03:04 1134호 [영천시민뉴스]
 
글싣는 순서
1회 : 별난 사람, 별난 영천… 싸움에 진적 없는 영천
2회 : 이어지는 무패정신… 영천성 수복전투를 알다
3회 : 전투메모리얼파크 추모권역, 체험권역 재조명
4회 : 6·25전쟁 최초 승리… 감우재 전승기념관 방문
5회 : 영천, 다부동전투와 함께 낙동강방어선 사수
6회 : 이순신 장군 최초 승전지…옥포대첩 기념공원
7회 : 다양한 전쟁유적지 활용… 포로수용소유적공원
8회 : 6·25전쟁 역전의 발판마련… 참전용사와 만남
9회 : 호국도시 영천을 만들다… 지역단체장 인터뷰


↑↑ 이순신 장군 사당 정상에서 바라본 옥포 앞 바다와 사당의 모습.
ⓒ 영천시민뉴스



영천성 수복전투가 임진왜란 당시 첫 육지전 승리를 거둔 전투라면 바다에서는 옥포대첩이 첫 승첩이다.

1592년 4월 13일 왜군의 침입에 의해 시작된 임진란 초기에는 왜군의 파죽지세로 진행되나 5월 7일 전라 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이 경상우수사 원균과 함께 현재 대우조선이 위치한 옥포만에서 침략 행위 중이던 왜선 50여척 중 26척을 격침시켰다. 이른바 옥포해전은 임진왜란 첫 승첩이며 이후의 전황을 유리하게 전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 높이 30m의 기념탑이 웅장하게 보인다.
ⓒ 영천시민뉴스

1592년 옥포승첩을 기념하고 충무공 정신을 후세에 길이 계승하기 위해 유서깊은 옥포만에서 1991년 12월에 기공식을 가지고 높이 30m의 기념탑과, 참배단, 옥포루, 팔각정, 전시관 등을 건립해 1996년 6월에 준공했다.

이중 ‘충(忠)’ 자를 형상화한 참배단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있다. 전시관은 옥포해전 당시의 해전도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며 옥포루는 전망대를 겸하고 있는 팔각 정자이다. 공원에서는 매년 이순신 장군의 제례행사가 열리며 6월 16일을 전후하여 약 3일간 옥포대첩기념제전이 열린다.

↑↑ 기념탑 아래에 위치한 옥포루는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옥포대천 기념공원 시설 및 기본현황을 살펴보면 △1977년 6월 6일 옥포대승첩 성역화사업 준비위원회구성 △1982년 1월 30일 사업계획 승인신청 △1989년 10월 20일 옥포대첩 기념사업회로 개편 △1990년 6월 25일 사업예정지 확정(부지매입) △1991년 12월 20일 사업기공식 및 1차공사 발주 △1993년 2월 20일 1차 공사준공(진입도로 부지조성공사 기념탑골조공사) △1993년 12월 28일 2차 공사준공(기념관 옥포루) △1994월 12월 26일 3차 공사준공(조형물공사 참배단 화장실 매점) △1995년 9월 6일 4차 공사준공(구조물공사 토공사 화장실 매점) △1996년 2월 29일 5차 공사준공(진입로포장 오수처리시설 음수대 등) △1996년 6월 22일 옥포대첩기념공원 개원 △1999년 5월 6일 이충무공 사당건립 완공 등이다.

옥포대첩 기념공원은 이번 기획취재 선진지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유인즉 수려한 자연경관과 아름답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당시 바다에서 첫 승리를 거둔 곳과 육지전에서 첫 승리를 거둔 곳이 너무나도 비교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 이순신 사당에 모셔진 영정사진과 각종 유물들.
ⓒ 영천시민뉴스

↑↑ 기념관 2층에는 임진왜란에서 사용된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 영천시민뉴스



영천에서 거제도 옥포대첩 기념공원까지 차량으로 약 2시간 30분 가량 걸렸다. 현장취재 당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0여대의 차량이 주차장에 있었다. 기념공원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되는 느낌이다. 먼저 중앙에 위치한 기념관과 좌측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 사당, 우측으로 산기슭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옥포루와 참배단으로 분류되어 보였다.

가장 먼저 오래된 나무 두그루 사이에 있는 기념관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서 입장이 가능했다. 1층 로비에는 직원이 체온 및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관람객 숫자를 묻자 직원은 “무료입장이라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다. 다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되면서 인근 학교 및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매일같이 체험학습을 하러 오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았다. 지금도 개인적으로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 기념관 1층에 마련된 어린이 체험학습실.
ⓒ 영천시민뉴스




기념관 1층 입구는 어린이 체험학습실이 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옥포전해도, 임진왜란 중요 해전도 등과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무기와 이순신 장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2층에는 각종 서책을 비롯해 옥포해전 당시 모습과 현재의 옥포 모습을 비교한 것이 눈에 띄었다.

기념관을 나와 자측 사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사당 입구에는 거북선과 판옥선 축소판이 있고 사당에는 이순신 장군 영정을 비롯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은 무엇보다 사당과 옥포 앞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것이 최고의 볼거리 였다.

↑↑ 사당 입구에 마련된 축소형 거북선.
ⓒ 영천시민뉴스

↑↑ 임진왜란 당시 수군의 대표적인 저투선인 판옥선 모습.
ⓒ 영천시민뉴스


↑↑ 옥포대첩 기념공원 중심에 위치한 기념관의 모습.
ⓒ 영천시민뉴스









마지막으로 높이 30m의 기념탑과 전망대 역할을 하는 옥포루가 있는 기념공원 가장 높은 부분으로 향했다. 약 15분 정도 이동하면 이곳에 도착한다. 옥포루에서는 모든 공원과 바닷가가 눈에 들어온다. 옥포루 뒤편에는 거대한 기념답이 위치해 있고 뒤쪽으로는 참배단이 있다. 옥포대첩 기념공원은 글보다는 사진으로 보는 것이 더욱 실감나는 부분이 많아 사진을 지면에 많이 배치했다.

↑↑ 평일에도 주차장에는 20여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 영천시민뉴스




- 장칠원·김기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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