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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내일에 대한 믿음… 교육환경 개선·인재양성 위한 봉사

각계각층 장학금 전달 이어져

2020년 11월 27일(금) 18:03 1137호 [영천시민뉴스]

지난 10월 30일 영천시청년상우협의회에서 120만원, 영공회(영천고등학교 출신 영천시공무원 모임)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영천시청년상우협의회(회장 서상준)는 1997년에 창립해 올해로 23주년을 맞았으며 투철한 봉사정신과 뜨거운 열정으로 내 고장 발전과 시민화합에 앞장서 온 영천의 대표 청년단체이다.

지역사회가 고령화되고 젊은 층이 점점 감소하는 데는 교육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는 인식으로 2005년부터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총 1680만원에 이른다.

서상준 회장은 “청년의 힘으로 영천을 받치겠다는 협의회의 정신으로 지역의 후배들이 보다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선배들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영공회(회장 이종근·영천시 총무과장)는 영천고등학교를 졸업한 영천시청 공무원들의 모임으로 1994년에 결성해 현재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교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양성에도 뜻을 두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종근 회장은 “내일의 새 희망을 열어 새로운 영천을 만들기 위해서 미래의 주역이 될 후배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인재양성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0월 29일 월남전 참전자회 영천시지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월남전 참전자회 영천시지회(지회장 정태운)는 안보결의대회를 통해 굳건한 호국의지를 다지며 국민화합에 이바지하는 등 유공자 단체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단체로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기금 100만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정태운 지회장은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조국의 역군들을 키우는 것이야 말로 역사와 민족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책무임을 분명히 해 다함께 힘을 모아 인재육성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11월에도 장학금 전달은 이어졌다.

11월 5일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주)에서 300만원, 누리마을 감자탕에서 200만원, 북안농업협동조합에서 5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주)(대표 김남구)은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 2010년부터 현재까지 3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김남구 대표는 “우리 도매시장도 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가, 중도매인,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곳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이 좋아 찾아오는 영천이 되도록 모두가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누리마을 감자탕 영천점 전도연 대표는 “2016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는데 영천이 교육여건도 나아지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해 인구가 나날이 늘어가는 행복한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북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진구)은 인재양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2011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3800만원에 이른다.

김진구 조합장은 “영천의 발전을 이끌 지역의 인재들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사업을 통해 다음 세대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영천을 받치고 이끌어 가는 한분 한분의 정성이 모여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영천시장학회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 희망찬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꿈을 키우는 교육이 실현되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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