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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도로변 상권 침체 원인은… 비싼 임대료·주차난 분석
상권 회복 위해 대책마련 필요
2020년 11월 27일(금) 18:06 1137호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청오거리.
ⓒ 영천시민뉴스
영천 상권이 변해가고 있는데, 상권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영천에는 크고 작은 상권이 도로변을 중심으로 여기 저기 형성됐으나 전체 상권은 몰라도 시민들이 눈에 보이는 상권 침체 지역인 시청앞 주변을 살펴봤다. 10년 전만 해도 시청앞과 주변 상가 밀집지역에는 밤낮이 없을 정도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학생들은 더 많이 시청앞에 모였다. 그런데 부지불식간 상가 한집 두 집이 떠나고 빈 점포가 보이더니 이제는 여러 곳이 빈 점포이고 고층 빌딩도 내부에 들어가 보면 빈공간이 많을 정도다.

특정 건물과 상점을 지칭하기는 어려우나 시청 앞 로타리를 중심으로 시청으로 올라가는 양쪽 상가들과 시청 정문 앞에서 동쪽으로 가는 상가들이 과거와는 많은 차이가 나고 있다는 것을 육안으로도 알 수 있다.

상권 침체 원인은 무엇일까.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들과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에 물어보니 일반적인 항목을 꼽고 있었다. 인구감소, 주차난, 비싼 임대료, IT발달로 다양한 구매방법(행정 직접 방문하지 않는 것) 등이 대표적이었다.

“여러가지가 있으나 우리 입장에선 비싼 임대료가 가장 큰 원인이다. 저 (시청)위쪽엔 작은 가게 월 임대료가 200만 원에서 250만 원 정도다. 한 달에 얼마나 팔아야 임대료 주고 관리비 주고 그나마 주인이 조금 가져 갈 수 있겠는지”라며 “월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에 이곳을 떠난다. 그리고 빈 점포도 비싼 임대료 때문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상권이 떠나는 것을 (집)건물 주인들은 모른다. 상권이 침체되면 임대료도 낮춰서 받아야 하는데, 상권 따로 임대료 따로 이런 식인데 들어올 사람들이 누가 있겠느냐”고 비싼 임대료를 원인으로 강조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차난을 들었다. 경기침체 인구감소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차난이 상권침제 원인으로 생각한다. 왜냐면 시청 주변 건물을 보면 주차난을 겪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약간의 생각을 달리하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건물들이 여러곳 있다. 건물주들이 해결하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몇몇 (건물)상가들을 보면 옆과 뒤를 잘 살펴보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이 나올 수 있다.”면서 “다른 지역의 건물 배치 등을 보고 한 대라도 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해 내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이런 이유로 영천시에서도 비싼 땅을 사서 시내 주차공간을 만들고 있는 이유도 이중 하나다.”고 주차난을 원인으로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건물주는 “비싼 임대료도 어느 정도 일이는 있으나 주차난이 주원인인 것 같다. 건물주가 옛날에는 최고라고 했으나 이제는 정 반대다. 건물주도 세입자의 고충을 잘 듣고 이해해주는 건물주는 아직 현상유지는 하지만 폼 잡고 내가 최고다는 생각을 가지면 벌써 다 세입자들이 떠났다.“면서 ”건물주들이 관리하면 한 만큼 세입자들이 오래 남아있다. 시청앞 큰 건물의 건물주들이 외지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 현상황을 잘 파악하고 그때그때 대처해야 하는데, 현상황을 무시하고 과거 잘 돌아갈때를 아직 생각하고 임대료를 그대로 받는 다는 것은 다 죽는 일이다. 신축이든 구축이든 세입자와 함께 호흡하고 세입자 민원을 먼저 알고 대처해야만 다 같이 살지 아니면 다죽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행정 건의사항은 시청 앞 내리막 도로변에 공영주차장 하나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이들의 말을 분석해 보면 시대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례로 IT 발달로 영천시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10년 전 보다 훨씬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 주변 상권의 업종을 파악해보고 주변과 어울리는 업종을 선택해야하고 적은 인구지만 인구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 상권은 항상 이동하기 마련이다는 말이 있듯이 새로운 상권으로 가려고 한다. 이는 현 상권이 나빠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곳에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고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상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거나 더 발전시키려면 무엇이 가장 큰 원인인지를 잘 분석하고 그때그때 대책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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