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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김문수’ 광야의 고독함과 허기를 이겨야 한다
계란이 민심으로 변할때 바위가 깨진다
2012년 05월 09일(수) 17:18 [영천시민신문]
 
광야에서 부는 바람은 사계절 변함없이 거칠고 차갑다. 그러나 이 바람은 쫓는자와 쫓기는 자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자연의 법칙과 생존의 법칙이 존재한다. 살아남는 방법과 그 속에서 승리하는 기쁨은 개인이 사회를 살아온 족적과 또 감내하여 살아가야 할 숙명의 몫이다.
미국의 제35대 존F케네디 대통령(1963~1965)은 젊음과 지성과 용기로 무장하여 민생 최우선의 깃발을 달고 약관 29세의 나이로 정계에 입문하여 하원의원을 3번 역임하며 강한 이미지를 유권자에게 각인시키는 신념있는 젊은 정치지도자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케네디의 정치 철학과 소신은 진실에 대한 신념으로 시민 중 특히 서민이라 불리는 곳으로 귀와 눈을 모을 수 있는 응집력의 리더가 돋보였으며 지도력의 중심은 예리한 판단과 실천임을 강조하며 왕성한 정치활동과 용기있는 저술활동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후 상원으로 진입하였다.
1960년대 케네디는 대통령 후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뉴프런티어(신개혁정책)를 최우선 정책으로 표명하고 대통령후보로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내세우는 정체감(正體感)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한비자가 말한 정치 지도자란 역사적 상황에 따라 변화되어야 한다는 한 줄기 같은 맥의 혈이 흐르는 것이다.
골벌국 동쪽 임고면에서 태어나 유난히 강한 개성과 총명한 기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여 정치적 입지를 굳힌 황야의 건맨 ‘김문수’ 그는 지금껏 고독을 무서워 하지 않고 즐기며 허기를 달래어 온 이 지방이 낳은 세기의 검투사로 이제 대한민국의 최고책임자 자리를 갖기 위한 입장을 공식으로 선언하였다.
정치적 철학이 케네디와 닮은 점이 있고 지성과 야성이 그렇고 도전과 개혁으로 3선의 국회의원과 현재 2선에 걸친 경기도지사의 이력도 그러하다. 그의 외로운 행보는 이제 막 깃발을 올렸다. 그러나 그의 삶속에는 어쩌면 고독한 도전의 유전자가 퍼져 언제나 현재진행형으로 왕성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구 10만이 조금 넘는 지방의 소도시에서 대통령 후보자를 배출하였고 또 우리가 지금 이러한 땅위에서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에서 가슴 뿌듯함을 느끼며 긍지를 갖고 애향심과 자부심 아래 따뜻한 마음으로 나 자신과 인간 김문수를 재조명 해보는 것도 잠시 살아가면서 생각해 볼 일이 아니겠나.
현재 김문수의 대외 체감온도와 당내 경선의 백성들이 느끼는 체감온도의 반응시각은 미미할 뿐이다. 그의 말대로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일까. 그래도 바위가 깨어진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는 계란이 민심으로 변할 때 바위가 깨어지는 정치공학의 산술을 이야기했다.
케네디가 선거에서 모두 이겼듯 그도 객지에서 5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했음의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커다란 무기로 하여 촛불을 자신으로 대입하여 나를 낮게하며 태워 어둠을 밝혀 냉엄한 현실속에 상대의 마음을 먼저 평소에 읽고 터득하는 심리전에 강함도 내어 보였다.
아직 고향에서의 뜨거운 반응이 미흡한 점은 시간이 이른 탓일까. 주자들은 하루하루가 바쁜 일정이겠지만 농삿일에 바쁜 고향 사람들은 먹고 사는 일이 더 바빠서 내 고장에 대권 도전자가 나와도 큰 반응이 없음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백성들의 보편적 심리가 아니겠나.
허기야 살아있는 부처라 불린 성철스님도 당시 고향에서는 그렇게 큰 인기는 없었지. 김문수 당신의 정치철학 속에 풍년이 들때 곳간 자물쇠를 열어 곡식을 주지말고 흉년이 들었을 때 곳간을 열어 베풀어라는 얘기를 삽입하면 더욱 서민과의 스킨쉽이 가깝고 강한 정치인의 끈적함으로 느껴지지 않겠나.
계란대신 민심으로 바위를 깨트리는 날까지 황야는 원주민과 이주민이 다투며 보안관을 겁내지 않는 무법자도 있기 마련이다.
황야의 모랫바람 속에 추위와 더위를 견뎌야 하고 허기를 버티며 새로운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당신의 정치이념으로 진보와 보수성향을 아우러야 한다. 그런 후 골벌국에 서린 충효의 정신으로 경제를 터득한 후 정치를 말하면 어떨까.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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