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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지도 흐르는 물처럼 해야 합니다”
김정희 교사 국무총리상 수상
2012년 05월 14일(월) 10:40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영천여중 김정희 학생부장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학생부장은 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지만 김정희 부장은 학생들의 엄마처럼 항상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려운 일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김 부장은 또 사춘기 시절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난타반을 만드는 등 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환경을 만든 것이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정희 부장은 중앙초등 25회, 영천여중 3회 졸업생으로 후배이자 제자를 가르치고 있으며 1983년 교직에 인연을 맺었다. 29년간 교직에 몸담았지만 고향인 영천에서 근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학생지도는 흐르는 물처럼 부드럽고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한 김정희 부장은 “교육계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고향이자 모교에서 의미있는 교육활동을 펼치고 싶다. 생활지도가 흔들리는 시점에 학생부장을 맡아 부담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즐거움을 찾는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또 “요즘 학생들은 개성이 뚜렷하고 의지력이 예전보다 약해 지도가 어렵다. 그러나 새로운 문화를 접할 때 많은 에너지를 발산하기도 한다.”며 “아이들 인생을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학생 자신이다. 믿음과 신뢰로 마음을 열면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장은 “맡은 과목이 과학이다. 과학으로 학생들을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다. 가슴을 열고 다가가면 학생은 물론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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