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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원 앞 교차로공사 중… 참배객 어쩌나
차량통로박스 출입차단, 안전관리소홀 사고위험
2012년 05월 21일(월) 16:41 [영천시민신문]
 

↑↑ 차량통로박스 통행을 차단시키고 차량들을 안강휴게소 방향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영천호국원 입구 교차로개선공사로 인한 차량통로박스 출입이 차단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공사현장 인근 도로에 대한 안전관리소홀로 사고위험이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토해양부 포항사무소는 지난해 7월 고경면 청정리 소재 호국원 입구 국도28호선 교차로개선공사를 착공했다. 오는 2013년 6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차로 통로박스에 대한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되면서 운전자들의 불편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립묘지인 호국원을 찾는 참배객이 대거 몰려 이 일대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시행사인 D건설(주)에서 공사현장의 안전관리소홀로 인해 이 일대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와 주민들의 불만은 크게 3가지다. 황수탕(호국원)에서 영천시내로 들어오는 차량의 경우 안강휴게소까지 1.6km를 거꾸로 올라간 뒤 우회하여 되돌아와야 한다. 안강휴게소에서 호국원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통로박스를 지나쳐 뉴턴한 뒤 진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도로 인근 청정리 주민들이 도로를 건너려면 공사현장 한 가운데를 걸어 다녀야 해 사고위험을 감수해야한다.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착공 후 공사일수보다 작업을 하지 않는 날이 더 많아 주민불편일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우회에 따른 통행안내는 형식에 그치고 있고 공사현장 안전관리까지 허술해 사고위험마저 노출되고 있다는 것.
본사에 이 같은 사실을 제보한 유 모 씨는 “시민들이 사고위험을 감수하면서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공사다.”면서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은 뒷전이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도로 반대편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주민 김 모(76)씨는 “공사도 하지 않고 쉬는 날이 더 많다. 어쩔 수 없이 현장 한 가운데로 다니지만 진흙탕 길과 설치구조물 때문에 늘 불안하다. 특히 2년 동안 우회에 따른 차량유류비가 부담 된다.”며 빠른 완공을 촉구했다. 또 이곳이 종점인 620번 시내버스 운전기사 박 모(58)씨는 “늘어난 우회 거리만큼 휴식시간이 줄었다. 우리보다 수 년 동안 주민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본사의 현장 확인 결과, 우회지점인 안강휴게소 앞에서는 불법 뉴턴이 계속돼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 안전시설이 미비해 보행자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
ⓒ 영천시민뉴스

현장주변 주민 도보통로에는 빗물이 고여 진흙탕 길인데다 주민들이 오르내리는 3m 깊이의 터파기 현장에는 손잡이와 같은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더군다나 통로박스 입구에는 H빔이 돌출돼 보행자 머리 부딪힘 사고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다. 안전시설물이라고는 고작 노란색 비닐라인 하나가 전부인 상태다.
이에 대하여 감리단의 한 담당은 “지난해 예산이 4억원 뿐이라 작업일수에 다소 변동이 있었다.”고 시인하고 “주민 통행안전로 확보, 공기단축, 우회차량 안내 등 현장 재점검을 즉시 실시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국토해양부 포항사무소의 한 담당은 “주민 도보 통행을 위해 당초 설계에 없던 높이 2m, 폭1m의 암거수로 형태의 통로박스를 우회로 하단부에 설치해 주민편의를 돕고 있다. 그러나 이곳 교차로 개선공사는 설계에서부터 다른 대안이 없었다. 하지만 올 연말까지 부분적 통로개통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사를 앞당겨 주민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칠원 기자·장지수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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