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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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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만이라도 선열의 뜻 기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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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6월 07일(목) 15:48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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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돌아오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은 우리 모두에게 민족의 아픔을 되돌아보게 한다.
6월6일 현충일 추념식을 시작으로 각급 관공서와 학교등도 현충일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날은 유흥업소도 문을 닫음으로 경건함을 표시한다.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선열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고 추념이다. 하지만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가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과 국가유공자들만의 행사이고 의례적인 행사가 되어가고 있는 듯싶어 안타깝기만 하다.
더구나 현충일 추념행사가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일상으로 돌아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조차 드물어 보인다.
물론 시민 개개인에게 선열의 뜻을 추념하고 기억하라고 강요할 일은 아니다. 일 년 열두 달 현충일처럼 기념하고 추념하라고 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 만이라도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당국이 나서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현충일의 참의미를 깨닫도록 해야 한다. 그들에게 현충일이 단순히 조기게양하고 현충탑에 묵념하는 것으로 기억 되서는 안 된다.
교과학습 시간에 호국보훈의 뜻을 일깨우고 기억하도록 하기위해 학교단위의 초청강연을 분기별로 교육하고 나라사랑교육 청소년 체험 문화활동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인 영령들의 피와 땀 바탕이 아니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없었다는 걸 자라나는 세대에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뜻을 기리자는 것은 이념과 사상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가 위기에 몰렸을 때 초개와 같이 목숨을 내던질 수 있는 것은 온 국민이 보훈의 정신으로 무장돼 있을 때만 가능하다.
호국보훈의 달에는 유족과 국가유공자들에게 마음속 깊이 감사와 위로를 보내고 호국선열의 숭고한 헌신에 묵념을 올리자.
-조영제 영천시 재향군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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