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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야 걱정말고 가거라
지역정가 언제쯤 안정국면 갈런지 역사적․문명적 사관은 인간이 만들어
2008년 03월 11일(화) 13:23 [영천시민신문]
 
유럽의 대표적인 인상은 도시속으로 물을 흘리고 있는 사실이 나머지 지구위의 여타의 국가와는 대조적인 인상을 준다.
로렐라이 언덕 밑으로 유유히 흐르는 라인강의 기적도 그러하며 세계인의 도시 빠리에도 세느강물을 가르며 매끄럽게 지나가는 통 큰 선박들은 이방인들의 마음을 부르느 맛 다른 향수를 자아낸다.
체코도 예외없이 프라하를 관통하는 몰다우강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오늘도 자유와 예술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을 낭만의 정서속으로 몰아넣어 지금 분홍의 봄볕을 뿌려주고 있다.
알사한 봄 햇살은 어김없이 금호강위의 오리떼 곁에도 내려왔다. 이들은 지금 날개를 다듬으며 북쪽 먼 곳으로 이주할 계획에 연일 회의를 하며 준비에 여념이 없다. 겨울의 끝자락엔 어울리지 않는 춘설이 있게 마련이다. 춘설은 그렇게 해롭지 않다. 농부의 마음은 물론 대부분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산불경계의 고삐를 늦추는 효자노릇도 하는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그래서 마음속 한자락에도 춘설과 봄볕을 담으며 소망하는 일들로 분홍빛을 맞는다. 강은 흘러서 바다로 가지만 지역의 정가는 어디로 흐르며 언제쯤 바닥이 보이며 안정국면으로 갈런지.
삶의 여정도 금년이 벌써 두 달이 흘러 갔구나 이지만 개인에게는 2개월치의 삶이 쌓여준 것이다. 음지에서 나목으로 긴 겨울을 그렇게 살아온 초목들도 흐르고 쌓이는 사계의 시간을 처연하게 맞는다.
마을 어귀에 모여 햇살 받는 노인들의 무언의 담소는 비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출세하여 한 시절 살아도 결과는 우리처럼 된다는 사실이 닥쳐오는 미래의 내 모습의 청사진 같아 서글프기 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자연의 시계는 순서를 지킨다. 잎이 피고 꽃이 지면 열매를 맺는다. 서두르지 않으며 바쁜 체 하지 않는다. 욕심이 없으며 계절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따뜻한 인간사회의 전통문화는 귀신이 되어 영원히 사라져 간 것일까 삶의 변화도 순리인데 역사적 사관과 문명적 사관의 고뇌는 인간이 만들었고 인간이 향유하고 인간세계에서 공유한 것이다.
충과 효의 전통적 산실에서 선거 휴유증의 원귀의 울음소리가 맺을 날이 없다. 춘설이 끝없이 쌓여 후유증의 추한 문화를 모두 덮어 영원히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눈이 아무리 쌓이고 느스레를 떨어도 봄볕엔 잠깐이다.
강변에 엎드린 두꺼비 등위에 내려온 봄볕이 졸고 있다. 작은 도시의 허리를 가로 지르는 강물 위에도 봄은 찾아 왔지만 긴 원귀의 울음소리에 그 어느 해의 봄볕보다 무겁고 얼씨년스럽다.
봄볕은 소녀의 마음처럼 가볍고 깨끗하여야 하는데 엷은 분홍빛이 보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겨울을 지낸 아직 시베리아 쪽으로 가지 못한 철새떼가 골몰히 생각한다.
속이 편하지 않은 지역정서가 못내 걱정스럽고 한없이 안타까워 한다.
철새야 훨훨 떠나거라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는 겨울에 또 오너라 그 때는 지금보다 낫겠지.
다시 모이는 그 곳에서 각자 살고 온 지역 얘기를 나눈다면 너희들 친구나 선․후배들에게도 너가 지난 겨울 머물다 간 속 시끄러운 영천 선거 후유증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마라 알았제.
어째거나 너희들 가족들은 영천에서 겨울을 잘 지냈고 또 갈색의 숫놈 오리 너는 금호강에서 목이 희고 긴 여자 친구를 사귀어 결혼까지 했잖아….

-김대환논설위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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