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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 3657억 투입… 잔디주로 설치, 전자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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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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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5일(월) 15:01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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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 설치사업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이 완료됐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경마공원 설치사업에 대한 정부의 최종승인이 났다고 발표했다. 영천유치가 확정된 지 2년9개월 만이다. 본사에서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총11차례에 걸쳐 ‘경마공원 지역에 득 될까 독 될까’를 주제로 기획기사를 실었다. 경마공원 유치과정을 비롯해 국내경마장 3곳과 홍콩경마장 2곳을 방문 취재해 상세히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마공원유치의 찬반논쟁이 됐던 레저세와 사행성우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뤘다. 정부의 이번 경마공원 설치허가 최종승인을 기점으로 영천경마공원 전반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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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마공원 건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다. | | ⓒ 영천시민뉴스 | |
◇어떤 과정 거쳤나
영천시는 2009년 10월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한 제4경마공원 후보지공모 설명회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곧바로 신규경마공원유치단을 구성했고 시민 사회단체 시의회 등 각계의 유치지지선언이 잇따랐다. 시민 2만6000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유치열기가 달아올랐다. 2009년 12월 24일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상주 장수 정읍 담양 영동도 등을 물리치고 영천(금호읍 성천리 일대)이 제4경마공원 후보지로 확정됐다. 2010년 2월 영천시 경북도 한국마사회가 경마장 설치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그해 7월 마사회에서 농수산식품부에 허가신청을 했다. 이후 1년이 경과할 무렵인 2011년 6월 감사원의 사업성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경마공원 건설규모를 2186㎢에서 1480㎢으로 축소했다. 그해 10월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장외발매소 3개 축소를 심의의결했고 사감위 권고사항을 추가해 경마공원 설치허가를 재신청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방세감면시 3년마다 지방의회의 조례를 통과하도록 지방세법이 바뀌자 마사회에서 레저세 30년간 50%감면 약속에 대한 이행방안을 요구했고 올해 6월 법제처는 지방세감면 불이행시 재정지원 불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경마공원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영천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농식품부와 마사회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8월에는 영천시 경북도 마사회가 추가협약을 체결했다. 9월 도의회에서 레저세감면추진 결의안(만장일치)을 채택하는 것으로 지방세감면문제가 해결되자 농식품부는 9월24일 경마공원설치허가를 최종 승인했다.
◇향후 사업계획은
영천시(300억원)와 경북도(300억원)가 600억원을 투입해 부지매입에 나선다. 오는 2014년까지 부지매입과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미 사업대상지역 주민들과의 사전접촉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상지 주민들의 이주단지조성과 망향정 건립계획도 마련한 상태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마사회는 총3057억원을 투입한다. 2013년 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4년 7월부터 경마시설 등 건설공사를 맡아 진행한다. 개장은 4년2개월 후인 2016년 12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주요시설은 경주로 3면 279㎢(특별경주용 1900m×30m, 일반경주용 1500m×20m, 조교용1345m×20m), 관람대 2만명(12㎢), 마사 1100칸(29㎢), 조교시설(33㎢), 부대시설(마권발매소 심판소 말치료시설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영천, 무엇이 다르나
영천경마공원은 기존 3개 경마공원과 다른 점은 크게 3가지다. 국내최대 부지면적, 국제대회용 잔디주로 설치, 중독예방용 전자카드제도입이다.
가장 먼저 부지면적은 국내 최대다. 총1480㎢(44만8000평)으로 기존의 부경경마공원(38만평), 서울경마공원(35만평), 제주경마공원보다 더 넓다. 또 일일 최대 수용인원을 서울경마공원(7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만명으로 줄여 경마보다는 가족단위 레저휴식 공간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에서 유일한 잔디주로(1900m×30m)다. 국내 최초의 잔디주로를 설치해 영천에서 국제대회가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경마중독문제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전자카드제를 전면 도입한다. 전자카드는 마권구매한도를 준수하도록 하기 위하여 한도설정 정보를 내장한 구매카드다. 경마중독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밖에 도박 중독을 치유하고 재활을 돕는 상담센터도 설치한다.
◇개장 후, 기대효과는
경북도와 영천시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년 1800억원 정도(레저세 1286억원, 지방교육세 514억원)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용효과는 직접고용 640명, 간접고용 510명 등 신규일자리가 115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말산업육성법의 시행으로 영천이 말산업의 발전과 기반조성을 선도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경마공원추진단 관계자는 “경상북도와 영천시 지역 국회의원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고 마사회와 농식품부를 끈질기게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협의와 설득을 통해 정부의 허가를 받아냈다”면서 “도와 영천시는 기존 조직을 활용하고 한국마사회는 1단 3팀 18명의 신규조직을 설치해 공동추진 T/F팀을 구성해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마공원유치 시민반응
기다리고 기다리던 경마공원이 드디어 확정됐다. 앞으로 영천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공되기 전 인력공급 등 시민들에게 작은 혜택이 되도록 행정기관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왕 시작하는 것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최고 시설과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성희기 시민기자>
경마공원 유치를 위해 그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을 전한다. 경마공원은 영천에 변화를 줄 것이다. 변화에 맞춰 우리가 준비해야할 것도 많다. 또 부작용도 따를 것이다. 여기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무조건적 흡수보다는 부작용을 예견하여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침체기를 걷는 영천시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발전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윤영한 초대 경북청년연합회장>
과천보다 큰 규모의 경마공원으로 들었다. 전국 최고의 규모에 걸맞게 주변도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한다. 과천의 경우 주변에 과학체험관, 어린이대공원 등 관광객 유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덩그러니 경마공원만 있을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주변을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
<장유수 시민기자>
영천에는 무엇이라도 들어오면 좋다. 경마공원도 이제 확정된 만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경마공원 주변을 신도시로 만들어야 인구도 유입할 수 있다. 그렇지만 경마공원을 짓고 그것에 만족한다면 또 흐지부지해 진다. 거기에 발생하는 수입(세금)으로 주변을 계속 발전시켜 부경처럼 신도시를 만들든지 과천처럼 관광단지를 조성했으면 한다. 경마공원에 영천시민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방법도 있었으면 좋겠다. 정선카지노처럼 지역사람들을 죽이는 곳으로 만들어지면 안 된다. 지역민들에게 입장제한을 두던지 피해를 미연에 막아야 한다. 우리같은 주부들에게도 일자리를 만들어 주면 더욱 좋겠다.
<3~40대 주부모임>
지난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1초가 얼마나 긴 시간이었는지 모든 국민이 안다. ‘경마공원 인·허가 과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마지막 초읽기다. 진짜 마지막이다.’ 등 초읽기를 무려 4번이나 했다. 그만큼 긴박하고 애간장이 녹았다는 이야기다. 이제 확정 결과가 발표된 만큼 경마공원을 만들어가는 과정만큼은 지루한 기다림의 연속이 되어서는 안 된다. 부지매입, 주민이주, 도시계획 인·허가 등 첫 삽에서 말이 달리는 그날까지 신속하고 시원한 질주가 되기를 바란다.
<장지수 시민기자>
영천시의 숙원사업이었으나 최종인허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차에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져 다행이다. 영천경마공원조성으로 영천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전체의 세수입 증대와 직·간접적 신규 일자리 등의 고용창출효과도 기대된다. 민관이 협심하여 영천경마공원 사업의 추진에 모든 열의를 쏟아 부어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레저, 휴양, 관광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를 바란다.
<박순하 시민기자>
몇 해 전부터 경마공원 유치에 영천시민 전체의 공이 좋은 결과를 이루어짐에 천지가 개벽할 제2의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날 오랜 침체 속에 이젠 가뭄 끝의 단비처럼 비상하는 영천으로 도청유치 실패 속에 희망의 불씨가 환영의 성화로 시민전체의 공이 이루어짐에 전시민 함께 축하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큰 영천, 스타영천으로 다함께 꿈을 이룹시다.
<박수문 시민기자>
경마공원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 영천도 유입인구가 늘어날 것이고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우리 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희망의 도시 살고 싶은 영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경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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