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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남은 고인돌이 한 폭의 그림이네… 대창 조곡마을
억대 부농 수둑룩
2012년 10월 16일(화) 10:23 [영천시민신문]
 

↑↑ 상(上)조곡마을에 위치한 궁중상화연구소에서 회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대창면사무소에서 북안방면 1km를 가다보면 대창초등학교 마을(건지발)을 지나 우측에 보이는 것이 조곡마을이다. 대창초등학교 마을 건지발은 넓은 평야에 고인돌이 군데군데 조금 있다. 현석산 앞에도 많이 있었는데 지주들이 장비로 모두 치워버리고 남은 것은 조곡하천 옆 김만수(57) 씨 복숭아밭 가운데 장갑차만한 고인들이 남아있다.
김만수 씨는 “바위주변을 평지로 고르던 중 바위가 자연적으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인간의 힘으로 옮겨진 것을 알 수 있고 돌의 출처는 밭 옆의 산중턱부분에 현재의 바위와 비슷하고 없어진 부분이 표가 난다.”고 증언했다.
김 씨는 또 “고인돌의 유적지를 살펴보면 바위하부는 6개의 받침돌로 고여져있고 바위 밑바닥에서 선사시대의 것과 같은 깨진 각종 그릇조각과 사발, 단지조각, 술항아리 일부분이 나와 이를 신기하게 여긴 지주는 풍수지리관으로 이 바위에 야광보살 부처를 만들어보겠다고 마음먹고 5년이란 세월동안 오직 정과망치로 시간 날 때 마다 두드리고 가다듬어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건지발은 토질이 메마르나 풀이 잘 자란다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고 지금도 모두가 근지발로 불리고 있다.
국도를 끼고 있어 예부터 교통이 편리하다. 안조곡은 마을형태가 병모양으로 생겨 동서남이 산으로 가로막혀있고 입구는 아주 좁으며 총 68세대 1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김필수 전 이장은 “마을 내에는 500년 된 당나무 2그루가 있고 옛날에는 어른들의 쉼터로 할용했지만 지금은 속이 비워있고 껍질만 남아 고사 직전에 있어 긴 역사가 멈추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전 이장은 또 “오래된 건축물은 마을입구 상여집으로 흉물스럽고 두려워 무서운 장소로 소문이나 있어 마을 모퉁이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주민들이 복숭아농사에 의존하고 있다. 골짝이마다 저수지가 있고 강물이 항상 흐르고 있어 곡식이 잘되어 지형상의 태풍도 막아주는 과일주 생산지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억대의 소득자가 이상덕(57), 김필수(60), 이낙우(60), 구본석(61), 최병육 씨 등 많이 있다고 황광식(70) 이장이 자랑했다.
과거 조곡마을은 낮에도 혼자 다니기 무서울 정도로 숲이 우거졌지만 지금은 고속전철이 지나고 도로포장 등 문명혜택으로 도시인들이 숲속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백남연(47)부부와 석정수(63), 이영식(50) 씨 등 3세대와 현 대구대학교 김태연 궁중상화 연구소가 만들어져 마을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김태연 교수는 “이곳에서 국제초대전를 매년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는 국내국외 많은 작가와 관심인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유명조곡이 될 것.”이라고 자부하였다.
황광식 이장은 “2010년부터 마을 안까지 버스가 들어오고 상하수도시설에 공동집하장과 냉동창고까지 설치되어 있어 지금은 부자마을로 변해있다.”고 말하였다.
출향인사로는 이상학(54) 한나라당 경북도당사무국장과 황인철(42)산업철탑훈장수여자가 있으며 마을에는 최창복 노인회장, 박임조 부녀회장, 이상덕(56), 김학봉(42), 김상학(40), 김한준(42) 반장과 마을최고의 신뢰자 김필수(60), 자문회장(전리장)의 협조체제하에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 있다.

-박수문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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