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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 허가 승인에 따른 말(馬)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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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투자는 금물… 경북도와 속도 맞춰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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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3일(화) 16:56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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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 허가 승인을 계기로 말(馬)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시는 경마공원 영천설치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말 산업특구 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 18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말 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영천시와 한국마사회 (사)경상북도세계농업포럼이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말 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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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토론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말산업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 영천시민뉴스 | |
이날 좌장을 맡은 손재근 경북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처음부터 계획됐던 성과를 100%달성하기 위한 자리다”며 “논의하고 토론해서 말 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가장먼저 기조강연에서 권찬호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FTA시대 말 산업을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말 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권 정책관은 영천경마공원과 관련해 “(경마공원 후보지 결정이) 참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당시 영천시장으로부터) 시시때때로 전화가 왔다. 다른 지역은 어떻겠느냐”고 회고하고 “경마공원 유치는 시작에 불과하다. 영천시 경북도 마사회가 힘을 모아 건설해야한다. 기반시설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 무리 없이 잡음이 없어야 하고 말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경마산업의 선두주자 대표주자로 성공적인 결과를 낳아야 한다. 첩첩산중이다”고 했다. 이어 “말은 버릴 것이 없다. 키우는 동안 훨씬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현재 8조원의 어마어마한 시장이다”며 말의 생산 사육 조련 유통 이용 등에 관해 언급하고 말 산업 육성 필요성, 말 산업 육성법 종합계획 수립배경, 국내 말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전략과제와 세부추진과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영천에도 신경을 쓰면 특구가 지정될 수 있다. 영천시가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2013년 상반기에 지정공고가 나간다. 내년에 3개소가 지정된다.”며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영천경마공원 승인시점과 말 산업육성법이 제정되면서 관련 산업이 제대로 지원되는 시점과 싸이의 말 춤까지 시기적으로 괜찮다. 기반구축 시스템구축하고 서로 협력해서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두 번째로 문윤영 한국마사회 말 산업기획팀장이 나서 ‘말 산업 육성 전담기관 역할수행 및 말 산업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말 산업 육성 전담기관 지정에 따른 한국마사회의 역할, 역할수행을 위한 준비현황,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말 산업 전문인력 양성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국내 말 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정립하고 말 산업 전문 자격제 도입 운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윤민중 경북대학교 축산대학교수는 ‘경상북도 말 산업 인력 양성방안’을 주제를 발표했다. 윤 교수는 “(경북대학교에서) 국내 최초의 4년제 대학 말 전공학과를 설립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말 산업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다. 1·2·3차 산업을 아우르는 산업이다”며 말 산업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 말 산업 인력양성기관 현황, 전문인력 양성의 문제점, 해외 말 관련 대학의 교육시스템, 해외 경주마 협회와 연계된 교육체계, 해외 말 관련 연구시설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교육과 연구의 메카로 영천경마공원 내 말 산업 교육연구센터설립을 제안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인경 성덕대 재활승마학과장이 나서 ‘영천경마공원 설치와 연계한 재활승마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재활승마는 말에 기승한 모든 사람을 치료한다. 말의 걸음걸이가 사람과 같다. 그 원리를 이용해 치료한다.”며 ”재활승마의 치료적 효과, 재활승마의 국내외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2부 토론에서는 가장 먼저 배근석 한국장애인승마연맹 수석부회장은 “경마를 규제 일변도가 아니라 장려 지원하는 제도로 바뀌어야한다”며 말 산업과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전문가가 많다. 그런 사람은 말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학교 지자체에서 협약을 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길재 경북대학교 수의과학대학교수는 “전국이 말 이야기를 하는데 한편으론 과잉이 아니가 싶다.”고 지적하고 “특구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활용이 거의 비슷하다. 현재 경상북도로는 안 된다. 요건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특화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영천에 경마공원이 오게 된 배경에는 운주산승마장이다. 경마공원을 통해 무엇을 얻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경상북도만의 말 산업이 무엇인지 구체화시켜야 한다.”며 차별화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영웅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서울대 수의과학대학 겸임교수)는 “말 산업이 들어오면서 농업인에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지 않았나 싶다”며 “인간의 건강이 상위에 있어야한다. (말 산업이)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쪽으로 갔으면 한다.”고 했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그런 산업으로 발전해야한다. 지방세의 일정률을 농촌과 농업발전 자금으로 적립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측면에서 생산 판매 유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한다”며 말 산업 산학관연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영천경마공원은 지역경제(활성화)에 효과가 있다. 우리지역에서 가장 도세를 많이 내는 기업이 된다. 인력채용준비가 안되면 다른 지역에서 인력을 구해 와야 한다.”며 “(말 관련 산업의) 수요는 늘지만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너무 이르게 과잉투자하면 안 된다. 말 1마리 키우면 얼마만큼 들어가고 수익이 얼마나 나는지 데이터가 없다. 성급하게 투자하지 말고 저희와 같이 속도를 맞춰 나갈 수 있도록 하자”며 주의를 당부했다.
토론 후 이어진 방청객 질문에서 상주에서 온 한 주민은 특구유치를 위한 도의 대책과 말 산업관련 도예산에 대해 물었고 김주령 과장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특구선정기준을 충족한 지자체는 없다. 도내 4개 시군을 벨트화 시키면 조건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하고 “말을 생산하더라도 어디에 파느냐. 수요가 늘려면 어린이승마단 유소년승마단 이런 곳에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 그래서 시기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임고면의 한 주민 등은 정부의 보조사업 여부 및 지원책에 대해 질문하자 김 과장은 “전업으로 하는 건 바라지 않는다. 전업은 굉장히 위험하다. 1마리 2마리 키우자는 거다.”며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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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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