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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자동차 내장재 1위 기업 (주)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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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처리 원천기술로 명차의 품격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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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05일(월) 17:10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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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표면처리 기술로 자동차 내장재분야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강소기업이 있다. 영천시 도남공단에 위치한 (주)화진은 자동차 내장재, 스티어링 휠, 가전제품의 표면처리 전문회사이다. 국내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일본의 닛산·혼다자동차에도 화진에서 생산한 내장부품이 사용된다. 20여년 동안 표면처리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주)화진은 세계최고 수준의 표면처리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화진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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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우드그레인 제품생산 외길 20년

|  | | | ↑↑ 조만호 대표 | | ⓒ 영천시민뉴스 | 조만호 화진 대표이사는 영남대화공과를 졸업하고 1974년부터 17년간 LG화학에 근무하면서 자동차내장재와 건축내장재 등 인테리어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1990년 LG화학 자동차영업본부장직을 그만두고 유창상사라는 상호로 건축자재분야 사업을 시작하던 중 평소 친분이 있던 현대차 관계자들로부터 자동차내장재 개발을 권유받으면서 우드그레인과 인연을 맺게 된다. 고급차종에 한정된 인테리어인 리얼우드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자동차내장재를 개발하면 수입 대체효과와 함께 소비자들의 고급화 성향에 따라 시장성도 확보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으로 우드그레인 개발에 뛰어들었다.
1992년 영천시 화산면에서 회사를 설립하고 우드그레인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 그해 6월에 현대차 뉴그렌져의 의장부품을 공급했다. 서울올림픽 이후 자동차 산업의 번성과 함께 자동차 내장재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매출이 매년 전년대비 50% 이상씩 증가했다. 이는 우드그레인 시장에서 화진이 독과점적 지위를 유지하는 계기가 된다. 1994년 자동차사의 넘치는 수주 물량을 맞추고 물류 편의성 등을 고려해 현재의 영천 도남공단으로 이전했다. 1996년 도남공단내의 2공장을 설립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1998년 현대차 표면처리 1등급업체 지정을 받았다. 이는 표면처리 분야에 대한 품질과 기술력을 외부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증 받는 계기가 되었다. 2000년 우드그레인 핸들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양산체제를 갖추기 위하여 도남공단 내에 제3공장을 준공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하여 현대의 에쿠스 그랜져 쏘나타, 기아의 리갈 쏘렌토, 쌍용의 체어맨 무쏘 등 고급차종에서 현대의 액센트 아반테 그레이스 스타렉스 그렌드버즈와 같은 버스에 이르기까지 전 차종에 걸쳐 우드그레인 판넬과 우드그레인 핸들을 납품하였다. 2002년 5월 현대기아차가 중국으로 진출하면서 안정적인 우드그레인의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상해에서 2시간거리에 위치한 곤산 천등진에 4만8600㎡(1만5000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2011년 12월에는 닛산자동차에 의장부품을 공급하게 되었다. 2007년 우드그레인 공법을 가전제품에 접목시켜 필립스전자 LCD TV 패널, LG전자 X-노트부품공급을 하게 되었고 무통전 기법으로 생산된 IPE제품이 삼성전자 휴대폰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2009년 4월에는 LG전자 트롬세탁기의 부품을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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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현장에서 직원에게 기계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조만호 회장. | | ⓒ 영천시민뉴스 | |
◆끝임 없는 연구로 신기술개발
2004년 설립한 기술연구소에는 우드그레인 개발실, IPE개발실, 시험실, 디자인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각 분야별 연구실을 두어 새로운 디자인 패턴 개발을 통해 공정개선과 생산성향상, 품질개선 등에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속이나 금속화합물을 진공상태에서 표면 처리하는 IPE공법과 플라스틱 표면에 나무무늬를 전사해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내는 우드그레인공법 등 표면처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3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표면처리의 새로운 기법인 IPE공법(Ion Plasma Evaporation)은 플라스틱, 목재, 유리 등의 표면에 다종의 금속 코팅을 입혀 다양한 금속 칼라를 구현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이고 각종 환경규제의 제약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표면처리 기법이다. 이 기술로 표면처리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현대차 에쿠스 외 9차종에 우드그레인 280여 아이템과 IPE 112종 아이템, 기아자동차 K9 외 9차종에 우드그레인 87여개 아이템과 IPE 13종 아이템, 쌍용자동차 체어맨 외 2차종에 우드그레인 46개 아이템과 IPE 72종 아이템을 공급하고 있다. 끊임없는 R&D분야의 투자를 바탕으로 1998년 12월에 우드그레인 스티어링 휠 분야에서 미국 외 7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최초로 무선히팅 스티어링 휠(발열 자동차 핸들) 기술개발을 완료하였다. 자동차의 핸들은 가죽부분과 장식부품으로 나뉘는데 지금까지 동시에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신기술은 없었다. 단기간 내 적은 전력으로 발열이 가능하고 발화전 사전감지회로설계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기술은 핸들의 표면에 발열잉크를 일정한 패턴으로 인쇄하여 발열회로를 형성하고 형성된 회로에 전기를 통하게 하여 발열하는 방식(PAD printing공법)이다. 경북하이브리드연구소 외 2개 외부연구기관의 성능 내구성 환경시험을 통과했다. 현재 국내특허 3개와 해외특허 4개를 출원 중에 있다.
이밖에 표면처리분야에서 13건의 특허를 획득했고 주석 무통전 증착기술을 개발하여 휴대폰을 양산, 납품했다. 또 QS-9000 품질인증, ISO 14001 환경인증, ISO/TS 16949 인증을 받았고 SQ인증서(업체품질보증)를 획득하였다. 2010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제안제도는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제안들이 회사의 체질개선, 새로운 도약의 바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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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코스닥 상장한 사진 | | ⓒ 영천시민뉴스 | |
◆코스닥에 상장 제2의 도약 준비
자동차 내장재 표면처리 1위 기업이라는 자신감으로 2011년 8월 코스닥에 등록하면서 상장회사로서 더 큰 비상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당시 전체 공모물량의 73%인 208만9280주가 배정된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203개의 기관이 참여해 기관 청약 경쟁률이 152대1에 이르렀고 공모가 430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틀 동안 진행된 공모주청약에서 일반투자자배정물량 59만1861주에 대해 6억9012만2650주가 청약돼 11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임직원은 292명이며 관계사로는 중국 화진고신장식재료(유)와 동인고신재료(유), 국내에 (주)회진인터내셔널이 있다. 1공장(5792㎡)에서는 자동차내장재 우드그레인, 2공장(9801㎡) 자동차 내장재 IPE, 3공장(1만4㎡) 자동차내장재 핸들 가전제품 우드그레인, 5공장(2023㎡) 핸들 우드그레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웃돕기 장학금기탁으로 사회환원
조만호 대표이사는 2011년 연말 사비로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며 영천시에 성금 1억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어 영천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영천시가 설립한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조 대표의 고향은 영천이다. 평소에 지역에서 번 돈은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해 환원하여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은 고향 영천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된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개인 1억원, 기업 3억원 이상 기탁자를 대상으로 고액기부자클럽(아너소사이어티)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표 대표가 경북에서는 3번째, 전국에서는 85번째로 가입하게 됐다.
조 대표는 영천시체육회 부회장, 영천상공회의소 상공의원, 영남대학교 영천시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영남대영천시동창회장 재직시에도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 기탁을 주도했다.
기업인으로 그동안 이 모든 사업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IMF위기를 겪었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힘겨운 시절도 보냈다. 건강이 나빠져 위기를 맞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것은 매일 새벽 아침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 아버지의 영향이 켰다고 한다.
조 대표는 “경기악화로 모두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지역사회에 기부하면 어려운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그동안 마음속에 남아있던 무거운 짐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것 같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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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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