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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겨울 특미 과메기의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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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이 직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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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1일(수) 11:07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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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구룡포가 들썩들썩 거리는 거 보면, 과메기 시즌이 시작되긴 됐는 모양임니더~” 꽁치 배를 가르는 황달분 씨(69, 포항시 구룡포읍 삼정3리)의 손길이 바쁘다. 본격적인 과메기 시즌이 시작되면서 포항 구룡포 일대는 온통 과메기 세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황씨는 “11월 중순이면 전국에서 구룡포 과메기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귀신처럼 몰려들기 시작한다.”면서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며 꽁치 배지기 작업을 위한 손을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면서 꽁치 내장을 제거하고 배를 가르는 작업장은 물론 바닷가 식당들도 일제히 과메기 메뉴를 내걸어 이 일대는 그야말로 과메기 일색이다. 구룡포 일대 바닷가에는 과메기를 말리는 덕장이 곳곳에 늘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바닷바람이 가장 매서운 12월과 1월에 생산되는 과메기가 가장 맛있지만 지금 11월 말 빠르게 만나보는 과메기의 맛도 나무랄 데 없다. 서울에서 고향 포항을 방문한 김민수(33, 마포구 합정동) 씨는 “바람이 조금 추워진다 싶으면 가장 먼저 고향의 과메기가 생각난다.”며 “서울에선 진정한 과메기 맛이 느껴지지 않아 고향에 온 김에 회사 동료와 친구들 몫까지 구룡포과메기를 넉넉하게 포장해 가 포항의 참 맛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과메기의 인기가 올라가며 구룡포의 풍경도 새롭게 바뀌고 있다. 구룡포 항만부지 일대에는 과메기 문화거리가 새롭게 조성돼 지난해 11월 준공을 한 후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편 과메기의 본고장인 구룡포에는 오는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리는 과메기 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구룡포 주민 문순자(62) 씨는 “겨울만 되면 구룡포가 떠들썩하니 사람 사는 맛이 나서 좋다”고 관광객 맞이에 바빴다.
‘포항구룡포과메기의 전도사’를 자임하면서 과메기를 전국적인 명품 음식으로 만든 장본인인 박승호 포항시장은 “과메기가 포스코나 영일만친구처럼 이제 포항의 상징이 됐다.”면서 “호미곶과도 가깝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과메기 문화거리도 조성돼 포항 구룡포가 입과 눈이 즐겁고 마음까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됐다.”면서 “구룡포에 오면 과메기뿐만 아니라 전국 생산량의 60%를 넘는 대게와 각종 신선한 해산물을 꼭 맛보고 가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자랑하는 포항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관광지로서 포항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포항은 162km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비롯한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과메기뿐만 아니라 전국 최다 생산량을 자랑하는 대게와 돌문어, 오징어와 같은 싱싱한 해산물 같은 넉넉한 먹거리 또한 연간 2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지 포항의 자랑입니다.”
- 구체적으로 포항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소개한다면?
“겨울에 ‘과메기’가 있다면, 여름에는 ‘물회‘를 꼽을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전통 어시장인 죽도시장과 구룡포에서는 전국 생산의 60%를 넘게 차지하는 대게를 비롯한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인 호미곶과 보경사와 오어사 같은 고찰, 소금강으로 불리는 내연산, 도심 속의 해수욕장인 북부해수욕장, 젊음이 넘치는 중앙상가 실개천 등은 대표적인 볼거리이자 즐길거리다.”
- 올해 포항에서 시작한 ‘감사나눔운동’을 소개해 달라.
“도시가 발전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행복도시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매사에 감사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는 일상을 통해 긍정과 배려, 소통의 사회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전국의 150여개 기관이 벤치마킹을 해갔고, 포항은 대한민국 감사운동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 동빈내항 일대를 세계적인 미항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설명한다면?
“포항의 역사와 삶, 애환과 같은 스토리가 담긴 동빈내항과 형산강을 잇는 수로를 되살려 친환경 수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 동빈운하 건설입니다. 내년 10월이면 53만 포항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완성될 것입니다. 동빈운하 건설의 시너지 효과와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연계사업을 통해 해양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동빈내항을 세계 4대 미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경북연합 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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