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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소니 스타일은 타이밍을 놓쳤다
개인도 국가도 급변하는 세계화에 눈을 떠야
2012년 12월 31일(월) 17:08 [영천시민신문]
 
과열된 선거의 정서 속 양당 모두가 재벌 때리기가 있었다. 막말로 재벌에 손을 좀 보겠다는 뜻이 부적절하게 다분히 배어 있다. 경제민주화 공약이 재벌 개혁의 우선 과제인지 묻고 싶다.
어려웠던 역사 속 5~60년대를 벗어나 고도성장의 오늘이라는 반상위에 세계 10위권 경제의 그릇 속 삼성, 현대, 엘지 등의 용맹스런 첨병이 있었기에 국가의 경제적 위용을 갖추게 됐다.
경제의 효율성 추구는 경쟁체제가 구축되어 5。정도의 진도에는 버티어 나가는 위기 대처 능력도 축척하여야 한다. 그리고 새로움의 물결에 빠른 혁신의 변화에 희생이 따름도 알아야 경제의 눈은 혜안이 되는 것이다.
긴 시간에 걸쳐 정말 잘 나가던 일본의 가전 3사(소니, 파나소닉, 샤프)도 세계 경제 침체의 늪에서 심히 허덕이고 있다. 경기가 좋을 때 더욱 새로움에 눈을 돌려야 하는데 소니스타일 밖의 투자와 창의성 결핍에 대한민국 전자기술의 눈부심에 그들의 시야가 좁혀졌고 엔화가치의 급등 등도 어려움을 가중시킴에 한 몫 하였다.
소니하면 세계인이 즐겨하였고 그 신뢰도 또한 의심하지 않았다. 한 때 대한민국을 가장 대한민국답게란 말과 우리 것은 가장 우리것 다움이 당당한 브랜드의 가치라고 했다. 세계속의 소니는 한마디로 소니스타일을 상실한 것이다. 단기성과에 안주하다 기업의 혁신과 또다른 제품개발에 소니스타일의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종합브랜드속으로 뛰어든 소니는 혁신보다는 현재진행형에 멈추었고 기존 기술에만 안주하며 비밀병기로 영원히 봉인하려는 기업경영은 1990년대 아날로그 TV브라운관이 대세였을 때 영원하리라 생각했는지 기술개발에 요동치는 혁신개발에 LCD TV브라운관 기술에 연착한 것이다.
2000년대 중반까지 세계의 소니는 한국의 거북이 삼성과 엘지전자를 얕잡아 보았다. 감히 어디에 비유하느냐는 자존심도 대단했다. 이때 우리의 토종 거북이 삼성과 엘지는 꾸준히 쉬지않음에 자만한 토끼의 낮잠을 눌렀다. 파나소닉과 샤프도 소니와 비슷한 걸음으로 세계화 금융위기 속 엔화의 급등으로 해외시장에서 가격경쟁의 악순환과 기업의 문어발의 물꼬를 트지 못함도 좌초의 원인이었다.
가정도 사회도 기업도 먼 미래를 보지 못하면 장래가 없다. 경제민주화란 말을 재벌개혁으로 생각하는 정치인에게 덧붙이고 싶다. 당신들의 투명한 정치개혁이 우선이라고 말이다.
대기업과 재벌 그룹, 기업밑에서 먹고 사는 가정과 그에 따른 가족들 그리고 묵은 정경유착의 나쁜 고리들. 어디부터 누가 먼저 개혁해야 하나 재벌의 필요악은 이미 묵시적으로 인정된 사안이다. 그들이 악일때는 철저한 장사꾼이다 어떻게 하든 실속있게 이익을 챙겨야 함이다. 그들이 세계속에서 이기려는 노력으로 이 나라의 위치와 경제적 가치를 키우고 쌓아온 노력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깨끗한 정치풍토가 이루어지면 장사꾼인 재벌들도 불법이나 탈법을 스스로 정화하려고 할 것이다. 수요가 따른 곳에 공급이 있음은 누구나 알고 있다. 정치개혁의 틀속엔 역시 묵은 정경유착의 고리에 끈적함이 배어 있다.
무상복지 좋아하고 즐기다 쪽박소리 내는 유럽의 국가들. 국가적 거지가 되어 호소하고 나서는 걸 봤다. 압축하여 보면 개미와 베짱이로 보면 꼭 맞다. 개미는 추운 겨울 따뜻한 집에서 쉬고 먹기 위하여 여름에 많은 땀을 흘렸다. 베짱이는 여름 내내 나무그늘 속에서 노래 부르고 낮잠만 즐기다 겨울을 만나 개미에게 찾아가 추위와 배고픔을 호소한 동화의 내용은 인간사회의 축소판이다.
무상복지의 사회적 정서는 정착이 될때까지는 상당히 비정상적인 부분을 낳는다. 자칫 건강한 사람도 한 쪽 다리를 절룩거리거나 허리에 손을 대고 걷는 거짓사회가 된다. 모두가 성장잠재력과 고용창출 효과에 한 점 도움 안된다. 소니스타일이 타이밍을 잃고 영원한 최고기술로 생각하다 소니스타일이 구겨졌다. 개인도 국가도 급변하는 세계화에 눈을 떠야지.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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