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6-08-03 21:47:21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기획기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탕건바위 얽힌 애틋한 사랑의 전설… 야사동
분통골, 죽은나무골, 버드나무골로 불려
2013년 03월 18일(월) 14:56 [영천시민신문]
 

↑↑ 김종천 옹이 옛 탕건바위의 자리를 가리키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야사동은 지리적 위치에서 보면 영천시의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인구밀집의 도심지역이다. 도심 가운데 영역이라 인구, 면적, 아파트, 등 생활관련 정보는 시민들 누구나 훤히 알고 있다. 여기서는 야사동의 옛 흔적만을 더듬어 보기로 한다.
남쪽으로 금호강, 동쪽으로 포은초등학교가 야사동의 경계이다. 북쪽은 대부분 인적이 드문 산과 들이며 야사동의 전체 면적 중 3분의 2를 차지한다. 서쪽으로는 옛 우시장과 영천시청을 경계로 두고 행정구역의 구분이 매우 복잡하게 설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포은초등학교와 세왕금속은 절반이 야사동에 걸쳐있고 나머지는 망정동에 포함되어 있다. 같은 영역이면서 바깥쪽의 청구타운은 야사동인데 반해 안쪽에 속해 있는 무궁화 타운은 타 행정구역이다. 또 영천시민이면 모두가 알고 있는 과거 야사동의 중추적 건물인 야사축협도 더 이상은 야사동이 아닌 중앙동 문내축협(지금도 야사축협으로 불림)이 되어버렸다.
영천의 옛 명칭이 절야화군(切也火郡)으로 많은 사학자들은 절야화군의 야(也)와 야사(也史)는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야사동의 남쪽 면을 경계로 둔 금호강 건너 신라시대의 금강산성(金剛山城)이 지척에 자리해 이 지역이 옛 고대문화의 중심지라 믿고 있다.
야사동의 옛 지명으로는 야사골, 안야사, 바깥야사, 버드나무골 등이 남아있다. 또 보목골, 화지대골, 죽은나무골, 분통골 등 속칭으로 남아 있기도 하다. 지금의 영동중·고등학교 자리가 안야사이며 영천고등학교를 기점으로 서남쪽이 바깥야사로 불려졌다. 버드나무골은 경사가 있는 지금의 문화아파트 동남쪽으로 과거 이곳에는 버드나무숲이 크게 우거졌음을 지명은 알려주고 있다. 또 야사골은 영동중학교 뒤편으로 깊고 길게 이어지는 골짜기를 지칭하고 있는 듯하나 지금의 삼밭골을 일컫는 것으로 짐작한다.
특히 속칭 분통골은 골 안쪽에 농사를 위한저수지를 막았으나 장마철만 되면 못 둑이 무너져 주민들이 화가 치밀어 부쳐진 이름이다. 이 저수지는 지금의 삼밭골 입구 저수지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고 없지만 유일하게 야사동에 남아있는 전설 하나가 있다. 이름 하여 ‘탕건바위의 전설’이다.
전설의 거슬러 보면 오랜 옛날 야사동의 부호 서 씨 집안 ‘월례’라는 처자와 가난한 소작인의 집 총각 사이 애틋하게 얽힌 사랑 이야기다. 이곳 탕건바위에서 산책을 하다가 물에 빠진 월례를 이 총각이 구하게 된 인연으로 두 사람은 혼인을 하려 했으나 집안의 기울기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하자 죽음으로 사랑을 승화시켰다는 내용이다. 탕건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쓰든 갓 안의 두건 쪽을 일컫는다. 지금의 금호강 둔치 언덕 위 대현아파트와 유성타워맨션 가장자리에 이 바위가 있었다.
성내동 김종천 옹(84)은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준공검사를 받기위해 길을 내면서 이 바위를 없애버렸다.”며 “어린 시절 탕건바위 아래는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 친구들과 멱을 감고 놀았다.”며 옛 시절을 회상하고 아쉬워했다.

-장지수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김병삼 영천시장, 공무원 공금 유용 관련 기자회견문
샤인머스켓 고품질 생산, 백용 교수와 영천 ‘72미네랄’ 작
영천경마공원 9월 정식 개장… 실전 모의경주·최종 점검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모델 현장연시회’ 개최
‘2040년 영천 도시기본계획’ 승인 완료… 미래 20년 청
영천문화원, ‘영천청년단체회장단 초청 간담회’ 개최
[1면화보]갓바위, ‘수능 100일 기도’
시의회, 공무원 공금 횡령 사건 관련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
[종달새]
[영천시 인사이동 (7월 16·28일자)]

최신뉴스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모델 현장연시회’ 개최  
[1면화보]갓바위, ‘수능 100일 기도’  
제2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청소년 AI 영상 공모전 개  
영천경마공원 9월 정식 개장… 실전 모의경주·최종 점검  
샤인머스켓 고품질 생산, 백용 교수와 영천 ‘72미네랄’  
영천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주요업무보고 청취 완료  
시의회, 공무원 공금 횡령 사건 관련 대책 마련 촉구 성  
시의회, 제1차 본회의, 시정 주요업무보고 청취·조례안  
영천시, 지적확정측량 사전검토제 운영 실시  
한국주철관공업 직원 일동,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시,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타당성조사 용역 보고회  
‘2040년 영천 도시기본계획’ 승인 완료… 미래 20년  
영천문화원, ‘영천청년단체회장단 초청 간담회’ 개최  
경북 친환경액비유통센터, 성금 200만원 기탁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자녀 안심케어 지원사업 운영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12@naver.com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