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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캠핑장 ‘그림의 떡’
시민 몫 배정요구 봇물
2013년 05월 20일(월) 14:36 [영천시민신문]
 
시에서 직영하는 휴양림과 캠핑장 시설의 일정량을 영천시민의 몫으로 배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모든 시설을 100% 인터넷 사전예약으로 운영하다보니 정작 영천시민은 이용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시청에서 운영하는 휴양시설은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과 치산 캐라반캠핑장 2곳이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려면 1개월 전에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일일 사용요금이 휴양림 4만8000원~16만원, 캐라반 6만원~12만원, 캐빈하우스 9만원~15만원으로 적잖은 비용이지만 오는 6월 사용예약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에 휴양시설을 이용하려면 6월1일 인터넷으로 사전예약 해야 한다. 휴양림은 자정, 캐라반은 13시부터 예약이 시작된다. 통상 예약시작 후 2~3분 이내 전 시설이 예약 완료된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예약을 못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상당수 시민들은 “접속이 안 된다. 예약하려면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휴양림을 만들었는데 정작 영천시민은 시설을 예약하는데 아무런 혜택이 없다. 외지인만 좋은 일 시킨다.”불만을 나타내고 “일정부분은 시민의 몫으로 따로 배정해야 한다. 영천시민을 우선 배려해 주는 시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휴양림을 관리하고 있는 시청 산림녹지과 담당자는 “운주산장을 12개 운영했는데 3개를 추가로 건립해 올해 6월부터 사용가능하다”면서 “외지인에게 영천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홍보효과도 고려해야한다. 시민 몫 배정문제는 운영상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캐라반을 운영하고 있는 시청 문화관광공보과에서는 “기존 캐라반과 개빈하우스를 18대 운영 중이다. 워낙 인기가 좋아 6월부터 1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면서 “영천시민에게는 요금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해당지역 시민에게 요금할인 혜택 외에 시설의 일정부분을 따로 배정해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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