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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부처님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서원합니다
모두가 사기를 잃고 퇴색해 가는 5월
숙성 덜된 인간에게 개인지도 했으면
2013년 05월 20일(월) 17:45 [영천시민신문]
 
부처님 작금의 시방세계는 많은 부분에서 흔들고 흔들리며 작고 큰 다툼들이 들불 번지듯 하고 상식이하의 정신 나간 사람이 고위층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사실들에 사부대중은 억장이 무너져 마음이 풀려버렸습니다. 상무가 라면 한그릇으로 파멸되는가 하면 유업사 영업직원의 욕설과 힘으로 밀어내기 강매와 명절떡값 요구까지란 말이 뜨면서 급기야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제빵업계 회장이 호텔지배인을 손찌검하여 빵공장 우유공장이 수십 절벽앞에 까지 갔습니다.
법계(法界)의 5월이 펼치는 신록의 성찬은 한없는 부처님의 은혜와 영광이며 자비의 무궁한 나래입니다. 모란이 입을 열고 아카시아꽃의 향기가 어머님의 품처럼 부드러움을 열며 장끼가 까투리를 찾아 앞산에서 꿩꿩하니 뒷산에서는 초록의 어울림 속에 뻐꾸기가 유정함을 노래하고 서산에 걸린 황혼이 애잔스러움을 손짓할 때 소쩍이의 슬픔은 큰솥을 달라는 얘긴지 미국에 그 사람은 왜 데려 갔느냐의 원망이 담긴 애긴지 소쩍이 절규를 토해낸다.
부처님 4월을 그렇게 사바세계는 힘들게 보냈습니다. 무학대사의 스승 나옹선사(고려 공민왕의 왕사)께서 읊으신 시가 생각납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부처님 이렇게 좋은 시를 단순히 시로 끝내시지 말고 부처님의 월력으로 숙성이 덜 된 인간들에게 인간이 되게끔 개인지도 좀 해주시면 안됩니까. 특히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서원합니다.
부처님 지금 사바세계는 5월이 열리면서 5월의 신부처럼 화사하고 눈부신 햇살이 온누리를 밝히는가 했더니 고위 공직자 한 사람의 정신나간 행동으로 온 나라가 들썩들썩합니다. 왕을 모신 일행 중 그것도 왕의 입(口)격인 대변인이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내어 국가를 망신시켰습니다.
애시당초 깜이 되나 그 정도의 그릇으로는 부족하다는 말들이 파다했습니다. 그래도 지켜보자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어떤 사안이 일어났을 때 ① 아 그 사람이 어떻게… 그럴 분이 아닌데. ②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큰 실수를 했구나 어쩌지 좀 과했다. ③ 결국 사고를 쳤구나 그사람 사고 칠 사람으로 애당초 예견했었지. 부처님 ③번에 해당하는 사람이 아직도 사회와 직장의 요소요소에 많습니다.
부처님의 금구성언(金口聖言)을 섭렵하는 불계(佛界)의 광대부변한 부처님의 말씀을 사바세계에 내려 중생들의 이같은 정신나간 행동과 어리석음과 시기와 질투를 중지시키는 큰 힘을 보여주실때가 정녕코 왔습니다. 스승의 날,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는 좋은 게절 5월을 한 사람 때문에 국민도 국가도 대통령님께서도 지금 모두 사기를 잃고 5월이 퇴색되고 있습니다.
교육의 장인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한대 얻어 맞으면 형사고발 되고 학원에서 한 대 맞으면 학부모가 잘 했다고 학원강사에게 박수를 보내는 사바세계의 현실도 있습니다. 스승의 날도 예전 같지 않고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일체중생과 만물에게도 부처님의 자비를 흠뻑 젖게 해주세요.
사바세계의 행태가 더이상 진흙속으로 빠져서는 안됩니다. 부질없는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부처님의 월력으로 보듬어 주시고 부처님의 광대무변한 혜안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케하여 다시 국태민안의 신기를 보여 주실것을 합장하여 서원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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