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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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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민원처리 모범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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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01일(월) 13:51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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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업무에 있어 ‘우리부서 업무가 아니다.’’○○부서로 다시 전화해 달라’ ‘새로 발령받아 와서 잘 모른다.’는 등 떠넘기기와 미온적 대처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들어왔다. 그러나 최근 이례적으로 민원에 대한 속도는 물론 처리과정과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친절하게 알려준 공무원이 있다면 민원업무 처리의모범적 사례로 삼는 것이 과분한 희망일까?
문외동에서 상업을 하는 J모 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5분에 영천축협 옆 우수 관 맨홀뚜껑 파손민원을 전화로 중앙동사무소에 제기했다. 민원을 접수받은 동사무소 한 공무원은 3분후 다시 민원인에게 전화로 “처리주무부서인 환경사업소 하수담당에게 업무를 넘겼으니 곧 연락이 올 것이다.”며 답변을 해왔다. 그로부터 10여분 후 현장에는 1t화물 ‘공무’차량 한 대가 도착해 해당 직원 2명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었다. 이 직원들은 곧바로 안전표시(일명 나마콘 설치)를 하고 민원인에게 “맨홀 하부 받침틀이 파손되어 콘크리트 타설 등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다.”고 설명하고 돌아갔다. 해당 부서 한 담당은 공사 완료 전 “대로변의 우수관은 건설과 소관업무이나 골목길 합류식 우수관의 경우 우리 부서의 업무입니다.”고 말하고 빠른 해결을 약속했다. 이 민원은 민원제기 4일 만인 28일 오전 공사가 완료되고 민원인에게 완료확인을 거친 후 “알려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돌아갔다.
이 내용이라면 민원인이 공무원들의 민원자세를 비난할 이유가 없는 대목이다. 민원인의 전화 한 통에 시작부터 과정까지 친절하게 그것도 민원을 알려주어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덤으로 선물했다면 민원인은 그날 흐뭇한 마음에 잠까지 설칠 수 있는 사건이다.
해당 민원의 경우 동사무소 업무가 사실 아니다. 바쁜 업무에 민원인에게 직접 해당 주무부서에 연락해 달라고 할 수 있는 사안이다. 현장업무도 마찬가지다. 더운 날씨에 민원 자체가 짜증날 수도 있다.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진정한 ‘갑’으로 여기고 공무원의 본분을 다한 것이다.
밥 짓는 쌀에서 돌을 아무리 가려내도 썩 돌 하나쯤은 들어갈 수도 있다. 모든 공무원이 모두 이 같으면 오히려 이상하게 여겨질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공무원의 자세가 단편적이어서는 결코 시민들의 환호를 받을 수 없다.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공무원의 작은 친절에도 시민들은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 장지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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