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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파손 단수됐는데… 민원대응 초보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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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항의받고 알려 ‘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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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15일(월) 13:43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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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저녁시간대에 예상치 못한 수돗물 공급중단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수도관 파손으로 단수가 됐는데도 제때 알리지 않은데다 면사무소와 수도사업소의 설명이 제각각이어서 민원발생에 따른 대응방식에 문제점을 노출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30경 고경면 석계리 석계교 아래에 매설된 수도관이 파손됐다. 가스공사를 위해 하천에 철재 빔을 설치하던 도중 수도배관을 건드려 누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석계리 삼포리 삼산리 청정리 등 이 일대에 대한 수돗물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하지만 수도관 파열에 따른 단수사실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예고하지 않은데다 면사무소와 상수도사업소의 단수에 따른 설명이 달라 행정에 대한 불신을 자초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무더운 날씨에 농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씻고 저녁을 준비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심정이 어떻겠느냐”면서 “이웃집에 가서 수돗물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니 마찬가지였다. 행정에서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이유라도 알려 줘야하는데 저녁 8시가 넘어서도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고경면사무소 당직자는 이날 저녁 8시경 본사와의 통화에서 “그 마을에 상수도가 들어가고 있느냐”며 현황파악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수도사업소로부터) 밤 10시부터 단수되는 걸로 연락받았다. 현재 각 마을에 (밤 10시 이후 부터 단수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당부서인 상수도사업소 보수담당은 “하천에 세굴을 방지하기 위해 빔을 설치하던 도중 수도관을 건드렸다. (당초 10시부터 단수를 하고 보수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가스공사 직원이 저녁 먹으러 간 사이 (현장 작업인부가) 수도관에 박힌 빔을 빼내는 바람에 파손부위에 물이 많이 새어 고지대에 수압이 약해졌다. 일부 고지대에만 물이 안 나왔다.”고 설명하고 “(곧바로 보수에 들어가) 2시간 만에 보수를 완료하고 밤 10시부터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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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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