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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에만 관심?… 근로자는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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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임금 관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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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29일(월) 13:38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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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정의 관심이 ‘기업인모시기’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근로자복지에 무관심하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시청에서 기업유치를 행정의 최고 우선순위에 두고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 반면 근로자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소홀해졌다는 지적이다.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시 행정이 기업인에 대한 우대를 강화하는 만큼 근로자들의 복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현재 분위기는 그렇지 못하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근로자들의 최대 단체인 한국노총영천지부 관계자는 “영천에 제대로 된 기업이 몇 있느냐”고 말문을 연 뒤 “근로자 평균연봉이 2000만원 미만이 수두룩하다. 최저임금 수준만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기업에서 (생산직) 인력을 못 구한다고 난리를 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당연한 일이다. 임금을 적게 주는데 누가 힘든 일을 하려고 하겠느냐. 월급을 많이 주고 복지가 좋으면 가만히 있어도 취직시켜달라고 근로자가 몰려든다. 월급이 적거나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다.”며 지역의 열악한 노동현실을 꼬집었다.
윤승오 한국노총 영천지역지부 의장은 “(행정에서 추진하는) 기업유치와 더불어 거기에 걸맞게 근로자도 보호되어야하고 권익도 신장시켜야 한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윤 의장은 “최근 들어 자동차부품기업들이 호황을 누리면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수익의 혜택이) 근로자에게 돌아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하고 “현대자동차 생산직근로자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영천에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대부분은 현대자동차 근로자 연봉의 50%미만이고 20~30%선에 불과한 업체가 수두룩하다.”며 행정의 관심을 촉구했다. 윤 의장은 또 “기업에서 시에 장학금 조금내고 생색을 낼 것이 아니라 근로자들의 복지에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며 “행정에서도 무조건 기업인을 왕으로 모실 것이 아니라 근로자와 함께 상생하는 제대로 된 기업을 유치하고 그런 기업인을 예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시 생활경제교통과 담당자는 “기업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기업인을 강조하다보니 근로자입장에서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근로자에게 소홀한 것은 전혀 없다.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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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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