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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주차장, 공무원이 최우선?
직원전용 민원전용의 2배
주민, 권위주의 발상 지적
2013년 08월 19일(월) 14:26 [영천시민신문]
 

↑↑ 보건소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직원전용 민원전용 글씨가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보건소에서 주차장 진입방향을 민원인과 공무원을 별도로 분리 표시해 말썽이 일고 있다. 분리 표시된 주차면적은 공무원이 민원인 전용 주차면적의 2배가 넘는다.
시 보건소는 최근 주차장 바닥에 대한 재포장공사를 마무리한 후 정문현관을 중심으로 좌측바닥에는 ‘직원전용’이라는 글씨와 함께 좌회전 표시를 했다. 이와 함께 우측에는 ‘민원전용’이라는 글씨와 우회전 표시를 새겼다. 직원전용 표시를 따라 좌회전하면 다시 ‘관용전용’이란 글씨가 나타난다. 문제는 직원전용인 좌측의 주차면수가 40여개로 민원전용인 우측 주차면수의 2배가 넘는다는 것. 이를 본 주민들은 행정의 권위주의적인 발상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주민들은 “보건소주차장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항상 주차난이 심각한 곳이다. 민원인을 위해서 공무원들의 주차장사용을 금지하지는 못할망정 민원인보다 더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해 사용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민원인의 주차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강구하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정문 입구에 버젓이 직원전용이라는 글씨를 새긴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현진 보건소장은 “최근 아스콘재포장을 하면서 도색을 다시 했는데 과거에 계속 적혀있던 것(직원전용 표시)을 그대로 도색한 것 같다. 별다른 의미는 없다.”면서 “직원전용이라고 적혀있더라도 민원인이 어느 방향으로 가든지 (주차장)어느 곳이나 차를 세울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구 소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당연히 (직원전용 표시글씨를) 지우겠다.”고 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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