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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 알프스 8개 봉우리 한눈에 들어오네
청도 운문산자연휴양림
2013년 08월 19일(월) 14:56 [영천시민신문]
 

↑↑ 휴양림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기획취재 5회차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운영하는 곳 중 우수한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처음에는 지리산 말티재휴양림으로 취재하고자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리산 말티재휴양림은 내부공사로 인해 취재가 어렵다는 연락을 받고 경북권에서 운영되는 휴양림을 찾기로 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이 청도 운문산 자연휴양림이다.
2000년 8월에 개장한 운문산 자연휴양림은 대구∼경남 언양간 지방도 69호선에 위치했으며 문복산(1014m)과 영남의 알프스라 칭하는 가지산(1240m) 등 해발 1000m이상의 고봉에 둘러싸여 있어 여름철 피서는 물론 등산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는 비구니 승가대학인 운문사와 주민 식수원인 운문댐을 볼 수 있다.
휴양림 입구에는 옛 운문성을 재현한 특이한 정문 조형물과 시설지구내 20m 높이에 은막의 물을 쏟아 붓고 있는 용미폭포와 모래흙이 없는 완전 암반바위를 흘러내리는 벽계수와 계곡에 자생하는 노각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울창한 천연활엽수림 지역으로 최고의 자랑거리로 손꼽힌다.
이렇듯 깨끗한 수질로 여름에는 피서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가을에는 기암괴석과 조화된 형형색색의 단풍과 겨울에는 심산계곡의 고요한 자연 속에서 포근한 설경과 얼음동산, 용미폭포의 빙벽은 절경이며 동쪽 2km지점에 위치한 운문령에서는 동해의 해돋이 관광도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지역이다.
운문산휴양림에서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숲해설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휴양림내 분포한 다양한 활엽 수종을 이용하여 목재소재 소규모 소품만들기로 휴양객의 체험활동을 돕고 있다. 이 밖에 숯가마터와 표고버섯재배장, 야생식물관찰원, 농경시대 귀틀집 등이 휴양림 내에 있어 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휴양림에서 약 2㎞위에 위치한 운문령에서는 영남알프스의 가장 큰 봉우리인 가지산을 왕복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시간으로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운문산 휴양림에는 관광객 숙박시설로 44개의 객실과 40개의 야영데크가 있으며 자연관찰로, 등산로, 물놀이장, 야생식물관찰원,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휴양림 관리소 관계자는 “속리산 말티재가 시설수리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 운문산휴양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이 곳에는 연간 12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경북권보다 경남권에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온다.”며 “상운산과 가지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용요금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며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8개의 큰 봉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다만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자가차량을 이용해야만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에서 가족과 함께 찾은 관광객은 “물도 깨끗하고 공기도 좋아 힐링하기에 적절하다. 다만 올해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아직 객실에 에어컨이 없어 더웠다.”며 “객실수에 비해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바비큐장이 협소한 것도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광객은 “최고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많은 객실이다 보니 관리가 조금 소홀한 것 같다. 시설물이 오래되어도 관리만 잘 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주변관광지로는 운문산휴양림을 기준으로 약 10분 내외거리에 비구니 스님의 도량터이자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처진소나무를 볼 수 있는 운문사와 가지산 유황온천이 있으며 석남사, 밀양 얼음골, 청도 용암온천, 통도사, 경주관광단지 등이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3월 중순에 운문산 고로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가 되어 개최되는 운문산 고로쇠 축제, 청도 소싸움축제가 역시 매년 3월 10일 전후로 개최된다. 또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와 화양줄다리기, 청도군 종합축제형식으로 개최되는 도주문화제가 격년제(홀수년도)로 개최되고 있다.

-본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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