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6-06-11 13:33:42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김대환칼럼>사욕의 종착역
지갑털어 절도범 아내 도운 형사에 박수
축하인사로 수억 받은 국세청장에 비난
2013년 08월 19일(월) 15:34 [영천시민신문]
 
강력계 형사 3명이 고층 아파트 전문 절도범 강모(28)씨를 끈질긴 추적끝에 두달여만에 검거했다. 경기 과천시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은 범인의 동거녀(21)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막을 내렸다.
범인을 검거하는 순간 동거녀는 아이들을 어떻게 합니까 라는 절규를 토했다. 2살 아들 첫째와 둘째는 돌이 지나지 않았는데 선천성 장애로 눈을 뜨지 못한다는 것이다. 형사 3명은 지갑을 털어 20만원을 아이 엄마의 손에 쥐어줬고 이 따뜻한 얘기는 경찰 내부 게시판에 올려지고 경찰청은 SNS를 통해 나가 시민들의 반응과 진한 감동은 열기를 눌렀다.
고층 아파트만 즐겨 턴 범인 강씨는 특수강도 등 전과 7범인데 형사들의 인간애에 마음을 열어 백여 차례에 걸친 범죄를 자백했다고 한다. 작아도 흔히 볼 수 없는 진한 감동이다.
한 곳에서는 최고위직 공직자가 대도답게 30만 달러(약 3억7000만원)와 수천만원 하는 명품 시계를 CJ그룹부터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전군표 전 국세 청장이 있다. 검찰조사에서 큰 그릇답게 그는 대가성이 아니며 국세청장 취임 축하인사치레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인지 정신감정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냐 하는 생각과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이 자리까지 왔느냐를 의심하면서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그런 자리에 앉기만 하면 대기업이나 유사 직종 업체에서 수억원씩 주거나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관행이 있다는 얘길까 지난 봄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팀 9명 전원이 짜고 7개 기업에서 3억원을 받아 나눠 챙기며 위로 상납한 세무직원다운 면모의 조직적 부패도 있었다. 위도 아래도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직무 수행을 위하여 형사 3명이 경기도에서 일어난 사건을 끝가지 수사하여 부산에서 특수범을 검거하고 보니 범인의 가정환경을 외면할 수 없어 형사 3명은 지갑을 모아 범인의 어린 동거녀에게 20만원을 쥐어 준 숭고한 사실은 직무의 벽을 넘어 인간애의 결정판이라고 평가하여야 한다.
순경(9급), 경사(7급), 경위(6급)의 수훈이었다. 국세청장의 자리는 정2품에 해당하는 하늘같은 자리가 아닐까. 순경도 국세청장도 국가직 공직자이다. 공직의 자세는 국민앞에 빛과 소금이 되면 좋겠지만 적어도 빛이나 소금의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된다. 최소한 빛이나 소금이 되려는 동작은 항상 갖춰 있어야 한다.
뇌물과 관련된 건은 인간의 끝없는 이기심이나 가치관의 위기란 말을 실감나게 한다. 신념이 불확실한 개인의 사고와 개인앞에 일어난 가치관의 혼란은 한 개인을 틀속으로 넣어 더 깊은 개인주의와 쾌락주의로 유인한다.
더 가지려면 더 크게 잃는 원리는 초등 저학년 때 배운다. 지구상 대표적인 후진국 방글라데시가 행복지수 1위가 된 이유는 행복의 결정요인이 물질적이거나 쾌락적인 삶이나 개인주의가 아니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가족과 친구 이웃등과 끈끈한 인간관계와 사람과 자연은 일체임을 보여준 것이다. 뇌물의 종착역은 명예와 직장과 자신을 파산으로 빠트릴뿐 무엇이 있으랴.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3 지방선거 후보자 현황
영천고총동창회, 한마음 화합행사 ‘성황’
공천 후유증… 552명 국민의힘 ‘탈당’, 최기문 후보 ‘지
“동부동·중앙동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 터”
6·3 지방선거 본격화… 영천시장 3명의 후보, ‘필승’ 다
[1면화보]풍락지, 물살 가르며 시원한 질주… 초여름 수상스
서부동,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책공동체’사업 운영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관람객 개방시간 두고 ‘원성’ 자자
[독자투고]영천의 미래-시민의 마음이 결정합니다
‘젊은 엔진’ 조현우 후보, 학생에서부터 공공 목욕탕까지

최신뉴스

[득표현황]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 ,‘당선’… 6000여 표 차로‘압  
영천시, 투표율 64.7%  
지방선거 투표용지 6종, 시민의 선택은…  
6·3 지방선거, 민주당 시의원·지역구 비례 총 ‘4석  
영천시 사전투표율 23.25%, 도내 평균보다 0.83%  
[주간포토]  
신성일 배우와 딤프(DIMF)의 인연, ‘딤프린지’ 특별  
정연복 이사장, ‘2026년 새마을금고 '대상' 수상  
신협, ‘여성행복스쿨’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  
시, 마늘융복합산업 발전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  
영천시, 소방서·경찰서와 2026년 정례회의 개최  
권병균 역세권개발추진단장, 토질·기초기술사 시험 ‘합격’  
영천향교, 2026년 ‘이상기후변화 대응 아카데미’ 개강  
대창면청년회 공식 출범…지역 발전 이끌‘첫걸음’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12@naver.com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