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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환자에게 골수기증
3사관학교 조대길 생도
2008년 04월 24일(목) 15:24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 소속 4학년 조대길(24세)생도.
조대길 생도는 매년 주기적으로 1~2차례 헌혈을 해오던 중 지난해 7월 하계 군사훈련 도중 '생명나눔 실천본부'에서 장기 기증에 대한 호소를 듣고 중대원 1백10명과 함께 그 자리에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골수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협회로부터 골수가 같은 환자가 나타나 도움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1리터의 골수를 채취, 기증하여 새생명을 전달했다.
조대길 생도는 "골수채취의 고통은 거의 없다. 이 이야기가 알려져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기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나의 조그만 생명나눔 실천으로 30대의 이름 모를 남자, 한 가정의 남편이며 꼬마 아이들 아빠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국립장기이식센터에 등록되어있는 골수기증 희망자는 약 14만여 명이며 환자와 기증자의 골수가 일치될 확률은 2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하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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