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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공단 위탁 운영… 주인의식 유지관리 우수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
2013년 08월 26일(월) 14:10 [영천시민신문]
 

↑↑ 휴양림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수영장.
ⓒ 영천시민뉴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는 단연 안동이다. 즉 안동에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수많은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이렇듯 많은 인문·자연환경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안동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행정기관에서 계명산 자연휴양림과 안동호반자연휴양림 2곳의 휴양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획취재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계명산 자연휴양림이다.
계명산 자연휴양림은 안동시 길안면 고란길에 위치했으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천연 소나무 및 참나무림과 통나무집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곳으로 휴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50ha에 달하는 면적에 2001년 1차 준공, 2002년 복합산림휴양관을 지어 2차 준공을 했으며 숲속의집을 비롯하여 산림휴양관 황토방 취사장 정자 샤워 및 화장실 야영데크 숲속교실 물놀이장(야외풀장) 모험놀이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산로 산책로 등 각종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및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25개의 숙박시설은 최저 4만원부터 최고 20만원까지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캠핑족을 위한 야영데크도 22개소 구비되어 있다.
고령의 대가야테마관광지처럼 체험관 등 많은 인문환경은 없었지만 천연 소나무와 참나무 군락을 활용한 숲속의 교실과 깨끗한 길안천이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계명산자연휴양림은 고객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자 지난 7월27일부터 8월10일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휴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야외물놀이장을 개장하고 햇빛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오색 그늘막을 설치하여 쾌적한 물놀이장을 만들었다. 또 추억만들기를 위한 가족 프로그램으로 무료영화상영, 전통도예체험교실, 책읽기 및 나무재료를 활용한 탈 만들기, 숲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에 관광지로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길안천과 천지갑산, 용계은행나무, 지례예술촌, 임하댐, 안동댐, 도산서원, 봉정사, 하회마을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13년전 개장하다 보니 시설이 낙후됐으리라는 선입견을 가졌지만 지난 9일 현장취재를 하면서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문부터 관리사무소까지 약 1km구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었지만 쓰레기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또 숙박시설인 복합산림휴양관과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황토방, 산막도 오래된 시설물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지만 깨끗하게 정리 정돈되고 유지관리가 우수했다.
이처럼 관리가 우수한 것은 영천이나 고령처럼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것이 한 몫 차지하고 있다.

↑↑ 권갑식 소장이 설명하는 모습.
ⓒ 영천시민뉴스
권갑식 계명산자연휴양림 소장은 “2001년 개장한 휴양림은 2010년부터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위탁운영을 시작한 뒤 3년동안 직원들의 노력 끝에 휴양림이 많은 인기를 얻게 됐다.”며 “매년 4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휴양림을 애용하고 안동관광을 즐긴다.”고 설명했다.
휴양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권 소장은 “장점으로는 말이 필요 없다. 하룻밤 자고 나면 천연 숲속의 힘을 얻어 몸이 먼저 알 것이다. 깨끗한 물과 숲이 최고의 자랑이다. 단점으로는 휴양림을 유지보수하기 위한 인력이 가장 문제다. 안동시와 약 60km 떨어진 곳이다 보니 인력을 보강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대구시에서 방문한 관광객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휴양림이라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좋았다. 산세가 좋고 물도 맑은 편이다. 다만 초파리들이 극성을 부려 귀찮은 것이 흠이다.”고 말했다.
계명산자연휴양림은 지자체에서 운영한 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으로 위탁 운영된 곳이다. 다른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것과 달리 관리자의 자리이동이 없어 주인의식이 강하며 휴양림 유지 관리가 우수하다.

-본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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