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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명예도 부귀도 물처럼 흘러
자연도 인간과 어울려 숨쉬며 사는 것
알맹이 없는 청문회장에 국민만 답답
2013년 08월 26일(월) 14:55 [영천시민신문]
 
사람과 자연, 사람과 생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라는 대명하에 흙과 돌 바람과 비, 햇살 낮과 밤의 상생하에 만물은 자기의 생각을 전하고 모든것들에 대한 섭리를 익혀 이해해 가는 것이다.
수 십년에 걸쳐 사람들은 화석연료의 편리성 때문에 엄청난 양의 소비로 지구상의 온도가 약 0.8℃ 상승하면서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며 지구의 대순환 운동을 건드려 대한민국의 낭만적인 여름도 이제 전설속으로 사라지며 무서운 폭염으로 변해가는 중이며 겨울 또한 하얀 낭만을 잃고 혹독하게 추운 현상을 낳고 있다.
일본은 원전사고로 국가적 대란을 겪더니 이번엔 또 화산이 폭발하여 무서운 재앙을 겪고 있다. 세상만사의 이치를 거스를 수는 없는 법이다. 자연도 인간과 어울려 크게 숨을 쉬며 함께 살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매미들이 말하길 우리는 땅속에서 7년이란 세월을 인고한 후 한해 여름을 살다 갈 뿐인데 밤낮없이 이렇게 뜨거우니 우리들도 열대야를 수용한 후 여름을 즐긴다고 투정을 한다.
한반도는 서서히 아열대 쪽으로 지각이 진입한 느낌속에 유래없는 열대의 밤을 열어주니 매미들은 기회를 잡고 대목을 누렸다. 그래도 여름하면 바다, 수박, 매미 원두막 등이 꽃임을 부정할 수 없으며 그들만의 세계에서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인간세계를 반대의 입장으로 웃는 것은 아닌지.
그러는 사이 알맹이 없는 청문회장에서 여·야의 묵은 그림자의 갈등을 보고 느꼈는지 우리는 나무에서 울고 국회의원은 의사당 안에서 여야가 밤을 새우며 진지한 모습으로 토론하고 스님은 절간에서 염불하고 신부님은 성당안에서 강론하고 목사님은 예배당 안에서 설교할 때 가장 아름다운 현상이며 행여나 스님 신부님 목사님께서 저잣거리나 정치꾼 옆에서 머무는 모습은 추한 모습이 아니냐며 그들만의 느낌으로 교감한다.
우주만물의 철리 속 정도(正道)로 가는 길은 아무리 외롭고 험해도 두렵지 않았다. 원칙을 철학으로 세운 사실은 결국 개성공단의 불씨를 살린 것이다.
입주업체 대표님들과 관련계열의 많은 분들 그동안 주야로 피를 말렸으며 얼마나 밤잠을 설쳤겠나. 새로운 출발은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음의 초석이 굳게 다져진 것에 크게 환영하고 신념있는 통치철학에 박수를 보낸다.
복잡한 사회생활 속에 개인의 윤리며 집안의 문제이지만 국격과 비례되는 문제라 여간 안쓰러운 일이 아니다. 민방들이 거의 도배하 듯 전 전대통령의 체납금과 가족이 숨겨둔 재산을 연계하여 민방마다 호재를 만난 듯 진행자와 변호사들이 향후를 분석하며 예상을 떡주무르 듯하다 매어 치고 있다. 딱한 일이다. 어느 쪽이 잘 못인지.
간단히 해결될 일을 가지고 그렇다. 당신께서는 역지사지에서 생각해보라 해도 나 같으면 깨끗이 내고 끝내겠다는 대부분 국민들의 입장이다.
비판과 풍자의 대상과 국민적 증오나 지탄의 대상도 곤란한 입장이었는데 이젠 끝장까지 가버렸다. 국왕을 지내신 분인데 품위와 국격의 잣대에 너무 먼 당신이 되어버렸다. 폭염이 영원하지 않듯 부귀도 명예도 한 줌 바람이며 물처럼 흘러간다. 매미들이 사람들을 원망한다. 우리의 소리가 덥다고 짜증내는 사람들 당신들의 마음부터 치료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나요.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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