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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질문 1건… 안하나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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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무마로비 한몫
내년 지방선거도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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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17일(화) 13:47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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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질문에 참여하는 의원수와 질문횟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번 152회 임시회에서는 1명의 의원이 나서 1건을 질문하는데 그쳐 역대 최저수준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벌써부터 인기관리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통상 시정질문을 의정활동의 꽃으로 부른다. 시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여길 만큼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상당수 시의원들은 지방선거일이 가까워지면 시정질문을 일절 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집행부 공무원들의 보이지 않는 로비가 시의원 복지부동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정질문 48시간 전에 질문요지서를 집행부에 제출하면 그때부터 해당부서 담당공무원들의 무마로비가 시작된다. 특히 질문에 대한 답변대상자가 시장일 경우에는 질문자체를 무마시키기 위한 활동(?)이 더욱 집요해진다. 이와 관련해 A의원은 “평소에 친분이 있는 공무원이 찾아와 시정질문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하면 인간적으로 입장이 난감하다”고 했다. B의원은 “질문을 하려고 했는데 모두 해결했다고 하거나 해결하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질문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C의원은 “질문을 하면 뭘 하나. 그때 뿐이고 결국 바뀌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의회 주변에서는 “내년에 선거가 있는데 공직사회에서 좋지 않은 소리(평가)를 듣게 되면 득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 같다”며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또 “이것저것 너무 눈치를 보는 바람에 의정활동이 제대로 이뤄질지 모르겠다.”고 아쉬워한 반면 “공개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시정업무를 원만하게 잘 처리했기 때문에 시의회에서 질문할 내용이 없는 것 아니냐”며 다른 의견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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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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